일본 이아이도를 제패한 한국인
한국인 이철희 사범 일본 이아이도 대회 두 종목 우승

이철희 사범
제10회 시부야 스포츠찬바라대회 및 이아이도대회에서 한국인 이철희 사범(37)이 또 다시 우승을 차지했다.이철희 사범은 지난 1일 일본 소도 이아이도, 토야먀류 이아이도, 소도 도법베기, 대도 도법베기 등 4개 종목에 출전, 토야마류 이아이도와 대도 도법 베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국제호신도연맹 호신도대회에서도 같은 2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 사범은 지난 해 8월부터 오는 6월까지 일본 연수가 예정되어있다. 한국에서 극진가라데, 합기도, 검도 등을 수련한 경력이 있지만, 현재 초급부터 시작해 3단. 일본의 경우 기존의 무술 실력을 인정하지 않아 월단이 힘들다고 한다.
이런 힘든 연수로 일본에서 느낀 차별은 없냐는 질문에 이 사범은 “피부로 느끼는 한일감정은 없다. 이아이도는 철저히 실력으로 인정을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아이도 장점으로 “진검을 다루기 때문에 고도의 집중력이 기를 수 있다”며 “그것은 검과의 싸움이 아닌 자신과의 싸움이다”고 강조했다.
국내에서 스포츠찬바라와 이아이도는 아직은 낯설은 무술. 스포츠찬바라는 진검수련을 하는 일본무술인 이아이도가 모체가 되어 탄생했다. 1971년 일본의 다나베 준또가 스포츠로 개발했으며, 현재 전 세계 30여 개국에 보급되어 있다.
스포츠찬바라의 특징은 검술을 보다 안전하고 다양하게 수련할 수 있도록 죽도나 펜싱검이 아닌 공기가 들어가 있는 다양한 도구의 에어소프트 검으로 수련한다. 시합 룰도 간단하다. 시합 중 누구라도 먼저 상대를 때리면 이긴다.
이 사범은 연수가 끝나면 한국에서 스포츠찬바라와 이아이도를 대중들에게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현재 국제호신도총본부의 한국지부장으로 임명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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