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계, 태권도특별법 제정 촉구


‘태권도특별법안’이 국회 법사위에 계류된 가운데 그동안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던 태권도계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정길, KTA)는 3일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전국시도협회장단 간담회를 열고 태권도특별법안의 조기 제정을 촉구했다. 이를 위해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성명서를 채택했다. 또 태권도인 서명운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국기원(원장 엄운규)과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이대순) 등 태권도 대표기관도 법안 조기제정을 위해 협력하기로 결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태권도 관련 인사들이 최근 중앙언론과 지역신문 등을 통해 ‘태권도특별법안’ 조기 제정에 대한 당위성을 설파했다.
‘태권도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안(이하 태권도특별법)’은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지난 2월 27일 법사위 제2소위원회에 심의안건으로 상정된 태권도특별법안은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위원들 의견에 따라 3월 6일 회의로 연기되었다.
그런데 지난 달 6일 법사위 제2소위 회의는 정부와 여당과 갈등을 빚고 있는 한나라당 소속 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하면서 무기한 연기가 됐다. 특히 한나라당은 문광위원회에 계류 중인 ‘경주역사문화도시특별법(이하 경주특별법)’과 병행처리를 하기위해 태권도특별법을 전략적으로 발목을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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