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은 국방무술이 되어야 한다”

택견, 대한체육회 정가맹 기념식 열려

대한체육회 정가맹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모인 택견인들
‘대한체육회 가맹 기념식 및 제8회 택견최고수전’이 3일 올림픽 역도경기장에서 열렸다.대한택견연맹(회장 정장선, 이하 택견연맹) 이용복 상임부회장은 “태권도와 특공무술도 국방무술로 지정되어 있는데, 우리 민족무술인 택견이 국방무술로 들어가지 않으면 안되는 거 아니냐”며 내빈으로 참석한 국회의원들에게 간접적인 부탁의 말을 했다.
택견연맹은 이번 정가맹을 계기로 택견의 대중화를 선언했다. 국방무술 발언도 이와 같은 취지에서 한 말일 것이다. 이용복 부회장은 전국체전 종목으로 택견을 정착시키고, 택견도장 활성화, 생활체육의 택견 보급등이 남아 있는 숙제라고 전했다.
16년 도전 끝에 얻은 체육회 정가맹. 택견연맹 측 관계자들은 들뜬 분위기를 숨기지 못했다. 택견연맹이 이번 행사를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임채정 국회의장을 비롯해 많은 내빈 참석만 봐도 그렇다. 택견 홍보대사로 위촉된 개구우먼 김미화와 영화배우 이혜은은 택견의 대중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정가맹 행사 후 택견최고수전이 개시 되었다. 선수들은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주었다. 평소 택견경기장 보다 역도경기장에 설치된 경기장 높이가 높았다. 그래서 선수 보호 차원에서 ‘멈춰’가 자주 나왔다. 택견 특유의 밀어붙이기가 나오지 않은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번 행사는 평일이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관중들이 적었다. 택견연맹의 가장 큰 행사라고 생각했을 때는 더욱 그렇다. 한편 이번행사에 결련택견협회 도기현 회장과 충주원형보존회 사람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두 단체는 현재 택견연맹과 다른 독자 노선을 걷고 있다.
- sjc@mookas.com -
<ⓒ무카스뉴스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