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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릿MC, 헤비급 거물 신인 발굴


토종격투기 단체, 스피릿MC의 운영사인 ㈜엔트리안(대표이사 박광현)이 능력과 잠재력을 보유한 신인을 발굴하기 위해 개최하는 등용문격인 대회인 아마추어리그에서 새로운 헤비급 기대주가 탄생했다.

지난 25일 일산 팀맥스 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9회 스피릿MC 아마추어 리그 헤비급 종합격투기 부문에 출전한 약관 18세의 거구 이둘희가 바로 그 주인공.

학생부 헤비급 종합격투기 부문에 출전한 이둘희는 자신보다 40kg나 가벼웠으나 묵직하고도 정확한 타격을 자랑하는 전영재를 상대로 초반부터 경기 종료까지 한 순간도 쉬지 않는 격렬한 난타전을 주고 받은 끝에 1라운드 중반 전영재의 출혈을 본 세컨의 타월 투척으로 TKO승을 거뒀다.

이둘희와 전영재의 난타전은 지난 인터리그5에서 베스트 바웃을 꼽혀도 손색이 없었던 권아솔 대 이광희의 웰터급 넘버원 컨텐더 매치를 연상케하는 스피디한 타격전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둘희는 130kg에 가까운 거구의 소유자임에도 불구하고 1라운드 중반 승패가 결정날 때까지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배짱과 지치지 않는 체력, 파워로 이날 개최된 아마리그 MVP로도 손색이 없었다. 향후 한국 헤비급의 주축을 담당할 재목으로 평가 받기에 충분했다.

한편, 지난 인터리그5 미들급 신인왕전 파이널리스트인 정기출은 이날 자신보다 무거운 헤비급의 박민건을 상대로 그래플링 매치에 참가했으나, 타격을 사용하지 않는 그래플링의 특성과 체중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판정패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뒤로 해야 했다.

최우석 기자/ kungfu4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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