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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길 회장, IOC 위원 후보서 사퇴


김정길 대한태권도협회장 겸 대한체육회장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걸림돌 우려 미연에 방지


대한체육회장과 대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직을 겸임하고있는 김정길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이 지난 21일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에게 IOC 위원 후보에서 사퇴한다는 후보직 철회서를 제출했다.

김정길 회장은 "IOC 위원으로 선출되는 개인적 영예보다는 국가의 이익이 더 중요하고, 온 국민의 염원인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결정을 앞둔 상황에서 자신의 IOC 위원 선출 문제가 조금이라도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서 후보직을 사퇴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2005년 9월 세이크 아메드 알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을 비롯한 7명의 현직 IOC 위원 추천을 받아 IOC 위원 후보 신청서를 제출해 1차 심사를 통과했으나 최종 후보에는 탈락했었다.

IOC는 동계올림픽의 평창 개최 여부가 결정되는 7월 과테말라 총회에서 3~4명의 위원을 새로 선출할 예정이다.

IOC 위원에 피선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국제경기단체(IF) 또는 각국 올림픽위원회(NOC)의 대표여야 하며 역대 올림픽메달리스트로서 선수위원으로 선출되거나 이건희 삼성그룹회장의 경우처럼 개인자격으로 선출되는 경우도 있다.

현재 한국은 이건희 삼성그룹회장, 박용성 국제유도연맹 회장 등 2명의 IOC 위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회장, 강영중 국제배드민턴연맹 회장 등이 위원 후보에 오를 자격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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