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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2-3] 원인을 알아야 문제도 해결

[기획특집 2-3] 원인을 알아야 문제도 해결

[무카스뉴스 기획특집 2-3] 성인도장 활성화 방안


김재훈태권도장에 흰띠를 맨 성인들이 태권도 수련에 빠져있다.

성인도장활성화가 안 되는 이유


<무카스뉴스> 취재 결과 성인도장이 활성화가 안 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지도자 역량 부족이다. 오랜 기간 아동들에게만 맞춰 수련프로그램을 제공하다보니 지도자들 자체가 성인들을 가르치는 역량이 줄어든 것이다. 20대 사범들의 경우 성인들을 지도한 경험이 대부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는 성인들을 위한 수련환경 미비이다. 일선 무술도장을 가보면 아동들에게 맞추어진 ‘유치원식’ 체육관이 대부분이다. 아동들로 가득찬 도장과 유치원 같은 체육관 환경에서 무술수련을 하고 싶은 성인이 몇 명이나 될까.

마지막으로 무술에 대한 이미지다. 현재 무술에 대한 성인들의 인식은 아이들이나 하는 운동쯤으로 취급하는 실정이다. 특히 태권도의 경우 선수가 아니라면 태권도는 성인에게 맞는 무술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런 이미지가 생긴 것은 일선 지도자들 책임이 크다.

성공경영도장을 통한 성인 활성화 엿보기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성인 활성화로 성공경영을 하고 있는 무술도장에서 찾을 수 있다.

‘김재훈태권도장’은 미국시장의 성공을 바탕으로 한국에서도 성인수련생을 통한 성공사례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무술은 성인이 하는 것이며, 아동들에게 무술기술을 가르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라는 김재훈 관장의 말은 무술의 근본을 상기 시켜준다.

프로그램으로 성인수련생을 활성화 시킬 수 있다. 거합검도(회장 도호일) 서울도장(역삼동 위치)의 경우 수련생의 70%가 성인이다. 거합검도 도호일 회장은 “성인수련생이 많은 이유는 진검수련을 통해 성인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진검수련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성인들을 유혹하는 것이다. 물론 지리적인 위치의 이점을 무시 할 수 없다.

합기도의 경우 태권도에 비교해 성인수련생이 많은 편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용인대 합기도 손성락 관장은 “80년대식으로 무술수련을 하는 것이 성인들에게 맞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 말은 무슨 뜻일까. 단지 과거로 회귀하자는 말이 아니다. 옷에도 복고열풍이 있었듯이 무술시장에도 현재에 맞는 복고바람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실천하자


무술 지도자들 누구나 성인수련생 활성화가 침체된 무술시장을 벗어 날수 있는 해결책 중 하나라고 인정한다. 하지만 그들에게 구체적인 대안보다는 탁상공론식의 이야기가 더 많아 보인다. 가장 큰 문제점은 어떻게 해야 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실천을 하지 않는 것이다.

물론 일부 지도자들은 성인수련생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지도자들은 현실에 안주한다. 그들은 아동수련생을 한 명이라도 더 유치하기 위해, 인심 좋은 동네 아저씨가 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이러다 보니 당장의 현실을 쫓아, 성인 수련생을 외면하게 된다.

성공한 무술도장 경영자들은 돈을 쫓지 말고 무술의 근본정신을 생각하라고 충고한다. 돈을 쫓으면 단기적으로 만족 할지 모르지만, 무술의 명예를 잃어버린다. 성공지도자들은 무술의 근본을 쫓을 때 장기적으로 돈과 명예를 함께 가질 수 있다고 말한다. 실천이 필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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