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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드 매각 가능성 커져


매각설이 나돌고 있는 일본의 메이저 종합격투기 단체 프라이드가 북미 최대의 단체이라라이벌 단체인 UFC에 매각될 징후가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세계 유수의 뉴스 사이트들은 프라이드 미들급의 아이콘, 마우리시우 ‘쇼군’ 후아가 최근
UFC와 2경기, 프라이드에서 2경기를 뛰기로 계약을 맺었으며, 데니스 강의 강력한 라이벌이자 프라이드 웰터급 탑독인 파울루 필류도 UFC로의 이적을 심각하게 고려하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UFC의 오너이자 카지노 대부인 프랭크,로렌조 페티타 형제가 프라이드를 624억에 매각했다는 루머에 이어 최근 프라이드의 미국 사무소를 방문한 프라이드 대표 사카키바라가 내부 스탭들에게 UFC와 매각 협상이 진행 중임을 밝혔다는 루머도 떠돌고 있다.

프라이드가 실제로 UFC에 매각될 경우, 프라이드는 UFC가 최근 매입한 중소단체 WEC처럼 단체로서의 모양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쇼군처럼 UFC와 프라이드를 오갈 수 있는 경우도 많아져 크로캅 대 표도르, 시우바 대 리델 같은 드림 매치도 성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국 파이터들의 메이저 무대 진출은 더욱 힘들어 질 가능성이 크다. 프라이드가 매각될 경우, 프라이드는 UFC에서 소화하지 못하는 B급 파이터를 소화하는 무대로 전락하기 십상이다.

프라이드의 본거지인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덕에 프라이드 한국 개최나 한국 파이터들이 심심치 않게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지만, 이제부터는 CMA코리아 등 원래 프라이드와 연줄이 있던 단체 등 외에는 한국 파이터를 내보내기도 쉽지 않아 질 전망이다.

팬들에게도 썩 좋은 상황은 되지 않을 듯 하다. 표도르 등 한국을 자주 방문했던 일류 파이터들은 앞으로 UFC의 정책에 의해 미국 팬들에게 시간을 할애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한국에서 탑 파이터들을 보긴 프라이드 매각 전보다 더욱 어려워질 듯 하다.

그러나 프라이드가 아직 매각 된 것은 아니다. 프라이드 미국지부의 대표이자 페티타 형제이상의 부를 소유하고 있는 에드 피쉬먼이 소송을 제기할 만큼 프라이드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않고 있는데다, 일본 내의 공중파 방송과의 계약 등 갖가지 변수가 남아 있는 상황.

격투기 전문 소식통들도 ‘프라이드의 주최사인 DSE가 UFC의 매매계약에 아직 도장을 찍은 것이 아니다’라는 점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 만큼 공식 발표가 나기 전까지는 속단할 수 없을 듯 하다.

최우석 기자/ kungfu4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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