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공원 현지조사 연기에 지자체 불만
태권도공원 현지조사 연기에 지자체 불만
문화관광부가 태권도공원 부지 선정을 위한 현지조사 일정을 잇따라 연기, 후보지 신청 자치단체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28일 충북도와 진천.보은군 등에 따르면 문광부는 2007년까지 3백30여만㎡ 규모(소요 예산 2천억원) 의 태권도공원을 조성한다는 방침 아래 지난 5월말 전국 24개시.군으로부터 후보지 신청을 받아 7월 중순까지 현지조사를 끝내고 같은 달말까지 부지를 확정할 계획이었다.
문광부는 그러나 광범위한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 개최와 부지 선정 심사기준마련 등을 이유로 조사 일정을 8월말로 1차 연기한 데 이어 이 마저도 이달 18일-내달초로 다시 연기했다.
더욱이 그동안 이 사업을 기획.추진해 온 박지원 문광부장관이 경질된 데다 첫조사 대상지인 경기도 강화군에 대한 조사가 이날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아 조사 일정이 또다시 연기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현지조사 일정 등에 맞춰 주민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유치운동에 온 힘써 온 자치단체들은 행정력과 시간을 낭비했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문광부 관계자는 "자치단체들의 유치 열기가 예상보다 높아 좀 더 신중을 기하기 위해 보완 작업을 하다 보니 일정이 다소 늦춰졌다"며 "다음달 중순까지 현지조사를 끝내고 11월께 부지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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