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택견꾼으로 남고 싶습니다”
대한택견협회 김상민 수석사범과의 만남
"대한택견협회 김상민 사범은 첫인상에서 강인함이 느껴진다. 무카스 뉴스에서 나왔다는 기자의 말에, 무카스가 어디냐고 되묻는다. 무토미디어의 새로운 이름라는 설명에, 아 무토요 잘알죠라며 반갑게 맞아 주었다" 김상민은 1972년 부산태생이다. 그는 택견 6단으로 택견수련을 20년간 해왔다. 그의 화려한 수상경력들은 그가 어느 정도의 택견 실력을 가지고 있는지 알게 해준다. 96년부터 택견대회에서 우승하기를 수차례, 제3대 택견명인, 제5회 KBS SKY택견 명인전에도 김상민의 이름은 어김없이 올라가 있다.
그는 시합뿐만이 아니라 택견인으로서 대외 적인 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1999 특집예술제 미아리오몽 ‘맺고 잇고’ 출연, 2005년 연극 택견아리랑 주연배우(백호역) 출연, 서울시립 무용단 무예 안무, 미국 워싱턴 파견 택견강사, 이화여자대학교 무용과 특강 등이 있다. 현재는 대한택견협회 중앙본부 전수관 수석 전임강사, 대한택견협회 공식시연단 치우패 행수, 대한택견협회 업무과장을 맡고 있다
이쯤 되면 택견에 미쳐있다고 봐도 무관하다. 중앙전수관에서 택견수업을 끝낸 그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는 “사실 택견수련이 너무 힘들어서 도망간 적도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남들은 흐느적거리는 택견이 얼마나 힘들겠냐고 말하지만, 직접 수련하지 않으면 모른다”며 직접 택견 동작을 보여주기도 했다.
택견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

5대 택견명인
기자가 이정도 택견을 수련했으면 고수가 아니냐고 말하자. 자긴 아직 멀었다며 극구 부인한다. 큰 선생님(이용복 상임부회장을 지칭)눈에 차려면멀었다는 것이다. 그는 “택견은 상대방을 제압하는 무술이 아니다”고 강조한다. 택견 시합만 보더라도 상대방을 타격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상대방을 밀어 차서 상해를 입히지 않는 것이 대한택견협회의 경기룰이다.김 사범은 시합에서 상대방에게 패배해도 기분 좋게 ‘씨익’ 웃을 수 있는 것은 택견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라는 말한다. 그는 “요즘 친구들은 시합에 이기려는 마음만 앞서 택견의 정신을 퇴색 시키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한 김 사범은“택견에서 상대방을 다치게 한다는 것은 수련이 될 되어 있다는 것이다”며 “수련이 잘되어 있으면, 상대방에게 상해를 가 할 수 없는 것이 택견이다”고 강조했다.
김상민 사범은 “택견이 대한체육회 가맹을 기점으로 전국체전 종목이 되었는데, 앞으로 아시안 게임과 올림픽종목이 되기 위해서는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지금의 경기 규칙에 개선점이 있다는 간접적인 표현이었다.
택견 도복을 한번 입어 볼 수 있냐는 질문에, “난 김수로가 와도 돈 받고 준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영화배우 김수로와는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 져 있다.
앞으로 목표에 대해 “진정한 택견꾼으로 남고 싶다”고 택견에 대한 강한 애정을 보여 주었다. 단기적으로는 대한택견협회의 택견을 대중들에게 많이 알리고 싶고, 그러기 위해 실력있는 지도자들을 많이 배출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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