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티 모, 김민수도 한방에 KO

기대모은 금강장사 신현표도 KO패

김민수를 몰아부치는 마이티 모
사쿠라바, 우노 카오루, 도코로 히데오 등 일본세는 연승
마이티 모(34)의 주먹은 역시 무서웠다.
12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K-1 히어로즈 2007 대회에서 마이티 모가 김민수(32)를 1라운드 KO로 꺾었다. 일주일전 (3월 4일)최홍만을 쓰러뜨린 것과 같은 라이트 훅 한방이었다.
최홍만의 복수전을 다짐하고 출전한 김민수는 스탠딩 타격전 보다는 그라운드에서 승부를 보려는 작전을 세웠다. 그러나 마이티 모를 그라운드로 끌어내리는 것조차 쉽지가 않았다.
마이티 모는 접근하여 클린치를 시도하는 김민수를 밀치며 거리를 계속 유지하고 위력적인 좌우 훅을 연발했다. 무게가 그대로 실린 펀치였다. 보는 것만으로도 무거웠다.
결국 김민수의 클린치를 밀어내며 거리를 잡은 마이티 모의 훅이 김민수에게 적중했고, 데미지를 크게 입은 김민수는 가까스로 다운을 면하고 백스텝으로 후퇴했다. 그러나 링 코너에 몰린 상태에서 또 다시 마이티 모의 오른손 훅이 그대로 김민수의 턱에 적중했고, 김민수는 쓰러져서 일어나지 못했다.
이날 시합은 종합격투기 룰로 진행됐으나, 결과적으로 K-1 룰과 별다른 차이가 없이 진행됐다. 마이티 모는 이번 승리로 최홍만에 이어 김민수마저 KO로 꺾으면서 코리안 킬러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한편, 기대를 모으고 출전했던 금강장사 신현표는 베르나르 아카(코트디부아르)에게 하이킥에 이은 펀치 러쉬에 무너졌다.
추성훈과 반칙시비를 불러일으켰던 사쿠라바 카즈시는 유리 키세리오에게 암바로 승리를 따냈고, 일본의 기대주 우노 카오루와 도코로 히데오도 각각 알리 이브라힘과 야스히로 카즈야를 암바로 제압했다. 이외에도 재야의 고수로 주목받았던 비토 샤오린 히베이로도 눈부신 주짓수 기술을 선보이며 손쉽게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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