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희, 광(狂) 펀치로 권아솔 넉아웃
스피릿MC 사상 최고의 명승부

이광희(좌)와 권아솔의 타격전
이광희, 웰터급 챔피언 남의철과 대결 예약
스피릿MC 사상 최고의 명승부가 나왔다.
시합 전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스피릿MC 인터리그 5의 사실상 메인이벤트로 꼽혔던 이광희(21∙투혼정심관)와 권아솔(21∙목포프라이드긍지관)의 펀치대결 승자는 이광희였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말은 적어도 이번 시합에는 맞지 않았다. 이광희와 권아솔은 두 선수모두 체급(웰터급/-70kg)을 능가하는 무게를 가진 강력한 펀치와 상대와의 타격전에서 결코 물어나지 않는다는 비슷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 과연 둘의 대결에서 승자는 누가될 지가 격투기 팬들의 관심사였다.
시합은 기대했던 것과 비슷하게 흘러갔다. 리얼리티 프로그램 슈퍼코리안 2에 함께 출연하며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던 이광희와 권아솔은 초반부터 탐색전 없이 펀치 불꽃대결을 펼쳤다.
이광희는 무게를 실은 좌우 롱훅으로 권아솔을 압박했고, 권아솔은 보다 정확한 잽과 스트레이트로 이광희를 상대했다. 유효펀치에서는 권아솔이 우세했다. 이광희는 정확한 스트레이트로 밀고 들어오는 권아솔에게 주춤하는 기색을 보이며 약간 수세에 몰리기도 했다.
승부는 순간에 갈렸다. 스트레이트를 앞세워 들어오는 권아솔의 얼굴에 이광희의 광(狂) 레프트 훅이 적중한 것. 권아솔은 그림처럼 캔버스에 그대로 쓰러졌다. 작년 대회에서 주찬란을 쓰러뜨렸던 것과 똑같은 장면이었다.
불꽃튀는 대결 끝에 그림같은 KO승부가 나왔다는 점에서 역대 스피릿MC 시합 중에서 최고의 명승부로 꼽히기에 충분한 시합이었다.
이번 승리로 이광희는 현 스피릿 MC 웰터급 챔피언 남의철에게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남의철과 이광희의 대결은 내달 스피릿MC 메인 넘버시리즈 대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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