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1] '신구세대 지도자들의 갈등'
무카스(MOOKAS) 제2창간특집

신창섭 원장(프로필 아래 참조)
<무토미디어>가 3월 10일 <무카스/MOOKAS>로 제2창간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창간 기획특집으로 T3M(티쓰리엠) 도장경영 아카데미 신창섭 원장의‘도장경영활성화’를 준비했습니다. 앞으로 총 10주간에 걸쳐 10편의 도장경영과 관련한 기획 칼럼이 연재될 예정입니다. 침체된 무술시장에 시름하는 일선 지도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편집자 주-
15년 전만 하더라도 태권도 수련에 음악이 접목되어 교육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었다. 하지만 이미 1970년대에 미국에서는 이준구(준리)에 의해서 음악을 배경으로 태권도를 수련하는‘태권발레’가 선보였다. 태권도 종주국에서는 90년 초반‘태권도 한마당’이 시작되면서 음악을 접목한 교육프로그램이 점차 확산되기 시작했으며, 2000년대 들어와 활성화 되었다.
현재 태권체조는 태권도장에서 빠질 수 없는 수련내용이다. 그렇다 보니 주말에 쉬지도 않고 새로운 작품교육에 열심히 참여하는 젊은 지도자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렇다 보니 현재 사범으로 일하면서 주말에 본인의 작품을 교육하며, 주 급여보다 더 많이 버는 전문 강사도 생겨났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젊은 지도자들은‘태권체조’에 열광하며 매달리고 있는가?
이는 일선 태권도 사범님들의 교육 콘텐츠 부족 현상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태권도장은 그 동안 도장운영을 잘 하시는 유명 관장님들의 노하우에 따라 운영 기법이 유행을 타왔다. 그렇다 보니 연령별 태권도 수련내용이 달라 질수 밖에 없었고, 그 교육을 받은 수련생들이 사범으로 배출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현재 20대 사범들은 80년대 당시 도입되어 오랫동안 유행을 이끈 학교체육과 유치부, 속셈 교육을 통해 태권도를 수련한 세대이다. 그 세대의 수련생들이 지금 일선 지도자로 나오면서 현장에서 관장과 사범 간에 문화적 충돌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위와 같은 그림과 같이 A태권도장의 관장과 사범의 태권도에 대한 생각은 다르다.
A도장 관장의 태권도는 경기 겨루기, 위력격파, 품새, 학교체육 등이라고 하면, A도장 사범의 태권도는 태권체조, 음악 품새, 고난이도 시범발차기 등인 것이다. 즉“태권도”라는 같은 브랜드 안에서 다른 종류의 교육 콘텐츠를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체육관(도장)이라는 조직 안에서 업무진행 시 충돌이 나는 것이다. 이는 곧바로 사범의 이직으로 이루 어 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그렇다. 지도자들의 교육, 경영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 그것은 단순한 토의를 통해 나오는 것이 아닌, 글로 정리된 매뉴얼이 필요하다. 즉, 글로 정리된 의사소통 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학교 교사들은 교육 지침서라는 것이 있어 학생을 어떤 내용으로 지도할 것인가에 대한 표준안이 있다. 이는 무엇을 가르칠지에 대한 명확한 대상이 있다는 것이다.
필자는 몇 해 전에 선배 관장이“사범이 해야 할 일”이라는 제목으로 사범의 해야 할 일을 글로 기록한 것을 본적이 있다. 내용은「교육비, 심사, 월간계획표, 인성교육프로그램, 전화 받는법, 결석자 전화 상담법, 국기원심사, 신입관원 관리법, 행사진행법, 합숙훈련 진행법, 흰띠 교육방법, 전화착신방법, 전단지 작업시기, 휴관자 대처법 등」의 제목으로 각 항목마다 관장이 사범에게 지시하고자 하는 내용을 상세하게 풀어 쓴 내용이다.
제3자인 필자가 봐도 주제에 따른 행동지침이 잘 정리되어 있었다. 이는 체계적으로 정리된 단계의 매뉴얼형태는 아니더라도 관장이 사범에게 지시해야 할 말을 글로 잘 풀어서 정리가 되어 있다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이제부터 도장의 오너(Ownner)는 우리 도장에서 하고 있는 교육, 경영에 대한 내용들을 글로 정리해 보자! 그리고 그 내용들이 어느 정도 쌓이면 전문가에게 편집을 의뢰하여 다듬으면 우리 도장만의 교육, 경영 매뉴얼이 완성될 것이다.
다음편‘[마케팅]-우리도장 마케팅 전략세우기’
신창섭 원장 약력
경희대학교 태권도학과 졸업
- 전) 경희태권도아카데미 관장
- 전) (주)호키태권도 1000개 회원 교육강사 및 프로그램 개발
- 전) 외국인“태권도1일문화체험관광” 프로그램 기획 및 마케팅 팀장
- 전) 벨기에 “세계무술페스티발” 파견 한국 대표 시범단 수석코치
- 전) 미국 Jungs Taekwondo Academy Branch Master
- 전) ㈜한국태권도컨설팅 교육부 팀장
- 현) 미국 태권도타임즈매거진(TAEKWONDOTIMES MAGAZINE) 한국특파원
- 현) T3M(티쓰리엠) 도장경영 아카데미 원장
- 현) 도장경영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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