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꺾은 마이티 모 종합격투기 출전
4일,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을 KO로 쓰러뜨린 마이티 모(34, 미국, 샤크탱크 짐)가 종합격투기에 첫 도전한다.

K-1 종합 격투기 브랜드, 히어로즈의 운영위원회는 3월 4일 K-1 월드 그랑프리 인 요코하마에서 최홍만에게 통렬한 첫 KO패를 안겨준 마이티 모가 3월 12일 히어로즈 나고야 대회에 출전한다고 6일 밝혔다.
히어로즈 측은 ‘종합 룰에 첫 참전하는 마이티 모가 슈퍼 헤비급 매치에서 최홍만을 격파하며 보여 주었던 위력적인 펀치를 히어로즈의 링에서도 보여 주길 기대한다.’며 높은 기대감을 표시했다.
주최사측이 높은 기대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모가 종합 무대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는 아직 미지수. 과거 K-1 출신 선수들이 종합에서 좋지 않은 성적을 올린 것으로 볼 때 K-1과 히어로즈는 엄연히 다른 무대라는 것이 일반적인 통념이다.
입식 격투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종합 룰에 도전했던 피터 아츠는 언더 독 오야먀 슌고의 힐훅에 큰 부상을 입고 2전 만에 종합무대를 이탈했으며, K-1의 제일의 정통 복서, 프랑소와 화이트 보타는 자신보다 가벼운 추성훈과의 경기에서 1분 54초만에 암바로 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K-1 출신으로 그나마 좋은 성적을 거둔 제롬 르 밴너와 김민수에게 KO승을 거두었던 레이 세포 역시 ‘종합은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더 이상의 종합 룰 경기는 꺼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록 마이티 모가 K-1 데뷔 2년 동안, 한 번도 KO패를 당한 적이 없는 최홍만을 링 바닥에 눕혔지만, 마크 헌트나 크로캅 처럼 성공한 K-1 출신 종합격투기 파이터가 될 수 있을지는 경기 당일이 지나 봐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마이티 모의 대전 상대로는 또 한 명의 한류 파이터, ‘미스터 샤크’ 김민수가 유력할 전망. 성사될 경우 김민수는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져 있는 최홍만의 리벤지 매치에 출장하는 셈이 된다.
최우석 기자/ kungfu4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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