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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태권도 문화축제 충북 주최(2000.2.7)

충북 세계적인 태권도 메카로 급부상 기대


오는 7월 개최되는 세계태권도 문화축제가 평화와 문화, 환경을 주제로 유네스코가 후원하고 세계태권도연맹이 공인한 가운데 충북도 주최로 열리면서 세계적인 축제로 치러진다. 이에 따라 외국 참가인원도 50여개국에서 1천5백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충북을 태권도의 메카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도는 지난 2월 5일 그동안 충청대학 단독주최로 지난 98년부터 개최됐던 세계태권도 문화축제가 올해부터는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청대학과 한국방문의 해 추진위원회가 공동주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계태권도 문화축제는 올해로 3회째로 오는 7월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충청대학 무도장을 비롯 국민생활관 등 도내 곳곳에서 세계 태권도인의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신명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학술회의와 함께 다채롭게 치러진다.

권기수 관광과장은 "관광산업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태권도 문화축제를 지역 축제와 연계 실시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도민이 함께 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와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계태권도 문화축제의 특징은 기존의 태권도 겨루기 일변도에서 탈피, 학술 및 문화행사와 볼거리 놀거리 살거리 등 다양한 관광상품도 개발한다. 또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정립을 위한 성화 봉송을 시작으로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환경걷기대회, 건강자전거타기 등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외국인들의 우리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기 위해 행사 기간 중 원하는 외국선수를 대상으로 민박을 운영할 예정이며 태권도 정신에 대한 바른 이해를 위해 외국인에게 참선 등의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예절교육도 실시한다.

오노균 세계태권도 문화축제 조직위원회 사무처장(충청대 스포츠외교과 교수)는 "올 행사는 내년 한국방문의 해 및 2002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예비행사로 치러지는 것으로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한국을 대표해서 태권도를 세계인에게 알린다는 생각으로 대회 준비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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