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edo
최신뉴스

'도끼살인마' 실바, 충격 KO패

실바, 타격과 그라운드에서 모두 밀려


"프라이드 33 - Second Coming"

댄 핸더슨, 웰터급에 이어 미들급까지 두체급 동시 석권


프라이드 미들급에서 무적의 왕자로 군림해왔던 반더레이 실바(31∙브라질)가 댄 핸더슨(37∙미국)에게 KO로 무너졌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프라이드 33 - The Second Coming의 메인 이벤트로 열린 미들급 타이틀전에서 도전자 댄 핸더슨이 3라운드 중반 깨끗한 레프트 훅과 이어진 라이트 파운딩으로 실바를 눕혔다. 당초 예상에서는 박빙이면서도 실바 쪽에 무게가 실려있었는데, 예상을 깨는 댄 핸더슨의 완벽한 승리였다.

1라운드는 예상과 비슷하게 흘러갔다. 두 선수 모두 스탠딩 타격전에서 물러서지 않는 스타일인 이유로 난타전이 예상됐고, 선수들은 짧은 초반 탐색전 이후 펀치를 교환하며 호각의 승부를 펼쳤다.

2라운드는 댄 핸더슨의 확연한 우세였다. 댄 핸더슨은 실바를 테이크 다운 시키는데 성공하고 유리한 포지션에서 파운딩공세를 퍼부었다. 파운딩 공격이 실바에게 결정적인 데미지를 주지는 못했지만, 경기의 흐름은 완전히 댄 핸더슨에게 넘어갔다.

3라운드. 실바는 불리한 상황을 의식하기라도 한 듯, 특유의 좌우 흔들기 자세로 핸더슨을 압박했다. 핸더슨은 들어오는 실바를 피하지 않고 난타전으로 맞섰다. 양 선수는 스탭없이 좌우 펀치를 교환했고, 순간 댄 핸더슨의 레프트 훅이 실바에게 적중했다. 승부는 거기서 끝났다.

현 프라이드 웰터급 챔피언이기도 한 댄 핸더슨은 이번 승리로 프라이드에서 최초로 두 체급을 동시에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두 선수의 대결은 이번이 두번째였다. 2000년 열린 프라이드 12에서 실바에게 판정으로 패했던 댄 핸더슨은 7년 만의 복수전에 완벽하게 성공했다.

프라이드 미들급 최강으로 군림해왔던 실바는 지난해 9월 미르코 크로캅에게 KO로 패배한데 이어 이번에도 KO로 패배하면서 당분간 슬럼프에서 헤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 박성진 기자(kaku616@mooto.com)

<ⓒ 무토미디어(http://www.mooto.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