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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포인트] 프라이드 33 '세컨드 커밍'




현지시간으로 24일, 한국시간으로 25일 프라이드의 두 번째 미국대회인 프라이드 33 세컨드 커밍(The Second Coming)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타머스앤맥센터에서 개최된다.

에밀리애넨코 표도르나 조시 바넷 등 프라이드 헤비급 탑스타들이 출연하진 않지만 미들급 챔프 반델레이 시우바, 웰터급 챔프 댄 헨더슨, 라이트급 챔피언 고미 타카노리 등 비 헤비급 챔피언들이 전부 출장하는 프라이드 33의 관전포인트와 예상승자를 짚어 봤다.


◆반델레이 시우바 대 댄 헨더슨
이번 대회에서 가장 박빙의 승부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카드. 두 파이터는 2000년에 있었던 1차전에서 두 파이터는 서로 상대를 KO 시킬만한 펀치력과 그 펀치를 견디는 위기 대처 능력과 맷집을 과시했었다. 이번 경기도 아슬아슬하게 판정까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대회에서는 1차전과는 달리 사커볼킥, 4점포지션에서의 니 스트라이크가 모두 금지되므로 그라운드에선 훌륭한 디펜스 능력을 가진 헨더슨이 유리하지만, 본질적인 체격 차이는 극복하기 쉽지 않을 듯. 반면 두 파이터 모두 알아주는 펀칭 파워를 가지고 있으므로 경기 중 눈을 떼는 것은 금물. 예상승자: 반델레이 시우바

◆고미 타카노리 대 닉 디아즈
디아즈는 그라운드와 타격 모두 뛰어난 파이터. 현재까지 총 6번을 패배했는데 그 중 5번이 판정패로, 이는 뒷심이 좀 부족하기 때문이다. 고미가 북미권 유력 파이터를 맞아 의외로 고전할 가능성이 크지만, 판정으로 간다면 고미가 무난히 승리할 수 있을 듯. 예상승자: 고미 타카노리

◆세르게이 하리토노프 대 마이크 루소
루소는 현직 경찰관으로 미식축구 경험자 답게 상당히 돌진력이 있는 태클을 구사한다. 하지만 하리토노프의 복싱 실력이 상상을 초월한다는 게 문제. 하리토노프는 2004년 아시안 게임 은메달 획득 후, 올림픽 출전까지 권유 받았으나 프라이드 참전을 위해 사양했을 정도로 뛰어난 복싱의 소유자, 삼보로 쌓인 그라운드 실력은 말할 필요도 없다. 예상승자: 세르게이 하리토노프

◆미사키 카즈오 대 프랭크 트릭
최근 지는 게 당연할 것이라던 제이슨 ‘메이햄’ 밀러를 그라운드와 스탠딩 모두에서 압도해 버릴 정도로 실력이 붙은 트릭이지만 미사키가 최근 댄 핸더슨 전 등에서 보여준 풋워크는 따라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트릭의 패배의 80%가 서브미션에 의한 것이므로, 원래 서브미션도 좋은 미사키가 조금 욕심을 낸다면 서브미션 승을 거둘 가능성도 적지 않다. 예상승자: 미사키 카즈오

◆마우리시우 ‘쇼군’ 후아 대 알리스타 오버림
헨더슨과 시우바와 마찬가지로, 쇼군과 오버림도 이번이 2차전. 쇼군은 1차전 당시 장신인 알리스타의 리치에 막혀 고전하다, 사커킥으로 승기를 잡았었다. 쇼군도 시우바처럼 특기인 스탬프와 사커킥을 금지 당한데다, 스네이크와의 경기에서 스탠딩이 의외로 약하다는 것이 들통났으므로, 1차전처럼 쉬운 경기를 펼치기 힘들 전망. 그럼에도 불구하고 랜들먼 전에서 보여준 서브미션 실력은 여전히 쇼군의 승리에 기대를 걸게 한다. 예상승자: 마우리시우 ‘쇼군’ 후아

◆사쿠라이 마하 하야토 대 맥 댄지그
댄지그는 여태까지 단 3번의 판정패 기록만을 가지고 있을 뿐. 단 한번도 서브미션이나, KO 또는 TKO 패를 당한 적이 없을 정도로 탄탄한 실력의 소유자지만, 케이지에서만 싸워 링 경험이 전혀 없다. 게다가 마하는 고미, 아오키 신야, 맷 휴즈, 젠스 펄버, 우노 카오루, 요하킴 한센, 안데르손 시우바 등 수많은 일류 파이터와의 경험이 있지만 댄지그는 그렇지 못하다. 예상승자: 사쿠라이 마하 하야토

◆안토니우 호제리우 노게이라 대 라모 티에리 소코주
프라이드 헤비급 2인자인 쌍둥이 형의 그늘에 가려 빛을 못보고 있는 호제리우지만, 미들급 챔프인 시우바와의 타이틀매치를 요구할 정도로 그 실력은 그라운드 스탠딩 모두 초일류급. 소코주도 탄탄한 유도 베이스를 가진 우수한 파이터이지만 이번 만큼은 좋은 경험을 한 것으로 끝날 듯. 예상승자: 안토니우 호제리우 노게이라

◆요아킴 한센 대 제이슨 아일랜드
마하와 댄지그의 경기처럼 탑 파이터와의 대전 경험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아일랜드는 초크 성공률이 뛰어나고, 한센은 패전의 60%가 서브미션에 의한 것이긴 하다. 하지만 한센은 히베이루, 아오키 신야, 사쿠라이 ‘마하’ 하야토 등 탑 파이터들에게만 서브미션을 허락했다. 예상승자: 요하캄 한센

◆제임스 리 대 트레비스 위어프
위어프는 5살 때부터 레슬링을 수련해온 베테랑. 전적도 51전이나 된다. 레슬링 실력 만큼은 발군이지만, 그 외의 타격이나 서브미션 쪽은 소흘히 하는 경향이 강하다. 타격 일변도와 맷집으로 유명한 웨슬리 코레이라에게도 서브미션 패를 당했을 정도. 반면 제임스 리는 힐훅, 앵클 락, 초크, 암바 등 못하는 것이 없을 정도로 서브미션에 능한 선수. 초반 러시를 잘 견뎌 낸다면 리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예상승자: 제임스 리


최우석 기자/ kungfu4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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