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국에 뼈를 묻을 각오로 왔다”

WTF 신임 양진석 사무총장 기자회견 열고 소감 및 각오 밝혀

양진석 사무총장(66, 미국)
문동후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세계태권도연맹 사무총장을 맡게 된 양진석 신임 사무총장(66세)이 22일 서울 삼성동 사무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국에 뼈를 묻을 각오로 왔다”고 비장한 각오를 내비쳤다.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마린카운틴 코테마데라시 시장과 시의원을 역임한 양진석 신임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모국에서 마지막 봉사할 기회라 생각해 장고 끝에 WTF 사무총장직을 수락했다”면서 “국제경기단체에 걸맞은 투명한 행정과 태권도 세계화를 위해 일조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 양진석 사무총장은 “현재 사무국 행정을 파악하는데 많은 시간을 갖고 있다”면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행정을 파악한 후, 실질적인 업무를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양 총장은 “지금까지 사무국에서 해온 일에 대한 합리성을 따지고 있다”며 “잘못된 것은 바꿀 것이며, 잘된 것은 보다 보안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정원 총재와 같은 경희대 출신이라는 점에서 일부 비판을 받고 있는 신임 양 총장은 “내가 경희대 출신인거와 앞으로 해야 할 업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총재가 생각하는 WTF 방향과 내가 생각하는 방향이 일치되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온 것”이라고 말했다.
양 사무총장은 또 현재 공석인 사무차장급 2명에 대한 후임인선은 당분간 현재 있는 인원으로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각 부서별 직원들이 적소에 잘 배치되었는지, 효율성 있게 움직이고 있는지를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사무국 내부의 갈등 해소를 위해 양 총장은 "3월 전자호구 테스트대회가 끝난 후 2박 3일 일정으로 워크숍을 다녀올 계획"이라며 “사무국 내부의 화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 및 심판담당 팀장으로 인선이 예상되었던 미국인 스티븐 캐페너씨는 22일부터 출근, 당분간 신임 사무총장을 보좌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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