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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더 센 상대를 데려와라”


최용수가 상대 나스 요시하루(일본)에게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내뻗고 있다. (사진 : 고성훈 기자)


이번에도 상대는 약했다.

K-1 무대에 두 번째 도전한 최용수(35, 티엔터테인먼트)가 이번에도 손쉽게 승리를 따내고 K-1 맥스 본 무대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설 명절인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K-1 파이팅 네트워크 칸 2007 챔피언쉽 슈퍼파이트에 출전한 최용수는 일본의 나스 요시하루(33, 다이세이주쿠)를 맞아 3라운드 판정 끝에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9월 K-1칸 데뷔전에서 상대 드리튼 라마를 1라운드 10여초 만에 손쉽게 꺾었던 최용수는 상대가 너무 약해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한 바 있다.

이번에 최용수가 만난 나스 요시하루는 지난번 상대만큼 약한 선수는 아니었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강자도 아니었다.

이번 시합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최용수가 복싱의 틀을 탈피했다는 점이었다. 지난번 시합에서 1라운드 공이 울리자마자 펀치러쉬를 벌였던 것과는 다르게 이번 시합에서 최용수는 여유를 보였다. 최용수는 유연한 스텝으로 나스를 공략하며 상대적으로 작은 체규의 나스를 공략했다. 1라운드는 최용수의 완연한 우세.

2라운드 역시 최용수의 우세는 이어졌다. 최용수는 간간히 킥을 내기도 했지만, 역시 펀치를 위주로 공격의 흐름을 잡았고, 상대 나스 요시하루도 킥보다는 펀치로 최용수에 맞섰다. 펀치대결에서 나스가 최용수의 상대가 되지 못한 것은 당연한 결과.

3라운드에서도 최용수의 우세는 이어졌지만, 나스 요시하루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간간히 날카로운 반격을 선보이며 선전했다.

결국 3-0 심판전원일치 판정으로 최용수의 승리가 발표됐다.

최용수는 이번에도 어렵지 않은 상대를 맞아 아쉬운 승부를 펼치긴 했지만, 복서로서의 겉모습을 탈피하고 K-1파이터로서의 최용수를 보여주는데 성공해 다음 시합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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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솔직히 이건 아니다 2007.02.20
이건 정말 아닙니다. 일부러 져주기 위한 매치업이라고 밖에 볼수가 없는 시합이였습니다. 완전 아버지랑 아들이 시합하는거 같더군요. 한국팬을 위한 일본측의 사업수단 같습니다.
권투 2007.02.20
그래도 권투가 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