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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슐트에게 70% 확률로 이길 자신”



“슐트와 싸운다면 70%의 확률로 내가 이긴다.”

K-1 3년차 거물 최홍만(27, 무소속)이 K-1 월드 GP와 신설 슈퍼헤비급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오는 3월 월 4일 K-1 요코하마 GP(일본 요코하마아리나)에서 파워 펀처 마이티 모(34)와 대결하는 최홍만은 7일 일본 현지 기자회견에 출석해 “아직 갖고 있는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않았다”며 “이제부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올 시즌 맹활약을 장담했다.

지난 해까지 최홍만이 K-1에서 노려온 타이틀은 K-1 월드 GP 우승이었다. 하지만 이제 목표가 하나 더 늘었다. 올해부터 신설된 100kg 이상 슈퍼헤비급 타이틀이다. 월드 GP 타이틀은 매년 한 명에게 새로 주어지지만, 체급 타이틀은 획득과 방어를 이어가는 진정한 챔피언 타이틀이다.

무사시, 카오클라이 캔노르싱, 할리드 파우스트 등 체격이 작은 선수들이 감량으로 100kg 미만 헤비급으로 내려갈 것이 확실한 가운데 제롬 르 바네, 세미 슐트, 레이 세포 등 무시무시한 톱파이터가 슈퍼헤비급에 몰리게 된다.

일단 오는 3월 요코하마 GP에서 맞대결하는 세미 슐트와 레이 세포 중 승리한 선수에게 초대 슈퍼헤비급 타이틀을 부여할 방침이다. 갑작스런 조치지만, 슐트와 세포 모두 뛰어난 실적을 남기고 있기에 슈퍼헤비급 초대 챔프 결정전 주자로 선택했다는 후문이다.

물론 최홍만 역시 슈퍼헤비급 타이틀에 큰 욕심을 내고 있다. “올해로 K-1에 참전한지 3년째다. 올해는 절대로 (월드 GP) 결승에 진출하겠다”는 최홍만은 “타이틀매치에도 꼭 도전해보고 싶다”며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K-1 월드 GP 2연패의 주인공인 현역 최강 세미 슐트가 슈퍼헤비급 타이틀 전선에서도 가장 유력한 대권주자인 것은 틀림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지난 해 6월 홈그라운드에서 그를 한 차례 판정으로 꺾었던 최홍만도 결코 물러서지 않을 자세다. 최홍만은 “슐트와 싸우고 싶다”며 “70%의 확률로 이길 자신이 있다”고 큰소리 쳤다.


야망의 화신 최홍만의 관심은 이미 온통 K-1 월드 GP 타이틀과 슈퍼헤비급 타이틀에 쏠려 있다. 3월 요코하마 GP 마이티 모와의 대결은 안중에도 없다.


조용직 기자/ psygra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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