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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출연 CF에 日 안티팬 항의 빗발


지난 해 나이키 모델에 발탁돼 CF 및 화보 촬영을 한 추성훈. 사진=나이키 공식페이지


‘크림 스캔들’로 무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은 재일교포 K-1 파이터 추성훈(32, 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광고 촬영까지도 안티 팬들에게 트집 잡히는 신세다.

다국적 스포츠브랜드 나이키가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에 방영하기 위해 추성훈을 출연시켜 제작한 이 CF가 지난 3일부터 일본 전역에 전파를 타면서 현지 추성훈 안티 팬들의 항의와 비난이 쇄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투채널, 라이브도어, 믹시 등 일본의 대표적 여론 게시판에서도 “자사의 이미지를 추락 시킬광고를 내보내 다니, 책임자가 누구냐” “반칙을 하고도 CM(CF)에 나와 돈을 벌 수 있게 해줘도 좋은 것인가” 등 추성훈과 나이키에 대한 대한 비난 여론이 폭주하고 있다.

UCC 사이트 유튜브 일본판에는 나이키 CF 중 추성훈의 얼굴만을 보이지 않게 수정한 영상이 ‘더러운 것은 조금이라도 눈에 독(汚いものは少しでも目の毒)’이라는 독설 가득한 제목으로 유포되고 있다.

심지어 한 현지 네티즌은 “추성훈으로부터 나이키에 항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으니, 나이키에 ‘추성훈과 나이키를 응원한다’는 전화를 해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는 악의성 루머를 퍼뜨리고 있기도 하다.

단순한 경고 감임에도 불구하고 파이트 머니 몰수, 무기한 출장 정지라는 강력한 징계까지 감내하고 있는 추성훈이지만, 추성훈에 대한 성난 일본 안티 팬들의 공격은 여전히 그치지 않고 있다.

한편 나이키 재팬측은 “추성훈의 기용은 적절했다. 유감인 일(반칙에 의한 무기한 출장정지)도 있었으나 그가 보여준 활약과 실적, 실력은 변하지 않는다고 본다’”며 안티팬들의 요구에 굴복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국에서는 일본보다 빠른 1월부터 방영되고 있는 이 CF는 추성훈이 농구스타 코비 브라이언트, 축구의 호나우지뉴 모레이라, 웨인 루니 등 세계의 유명 스포츠 스타들과 함께 절도도 넘치는 트레이닝에 임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최우석 기자/ kungfu4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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