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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캅, UFC 데뷔전서 TKO승

크로캅, UFC 데뷔전서 TKO승

크로캅 하이킥에 UFC팬들 열광


시합 전 계체량에 나선 크로캅

팀 실비아와의 헤비급 타이틀전 기대


미르코 필리포비치 크로캅(33∙크로아티아)의 UFC 헤비급 정복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크로캅은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UFC 67 All or noting에서 6전 전승을 달리던 신예유망주 에디 산체스(미국)를 맞아 압도적인 우세를 보인 끝에 1라운드 5분여 만에 TKO승을 거뒀다.

크로캅에게 철창무대는 링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UFC관중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으며 옥타곤에 입장한 크로캅은 처음 서는 무대였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긴장하는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

경기 초반, 에디 산체스는 신예다운 기세를 보이며, 크로캅을 맞아 주눅들지 않는 플레이를 보였다. 그러나 산체스의 패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크로캅은 링 중앙에서 산체스를 펀치와 킥으로 조금씩 조여갔다. 산체스를 무너뜨린 것은 레프트 스트레이트와 레프트 하이킥이었다. 크로캅은 하이킥으로 무너진 산체스를 쫓아들어가 마운트 포지션을 잡고 파운딩을 퍼부었으며,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이날 대회의 실질적인 메인이벤트였던 크로캅의 데뷔전은 UFC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며, 향후 현 헤비급 챔피언 팀 실비아와의 대결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팀 실비아는 내달 열릴 UFC 68에서 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랜디 커투어를 상대로 타이틀 전을 가진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크로캅과 함께 UFC 데뷔전을 펼친 라이트 헤비급의 퀸튼 잭슨(29∙미국)은 마빈 이스트먼에게 2라운드 4분여 만에 KO승을 거뒀다. 이 경기의 승리로 퀸튼 잭슨 또한 현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척 리델과의 대결에 한걸음 더 나아갔다.

미들급 챔피언인 앤더슨 실바는 트래비스 루터에게 서브미션 승을 따냈다. 당초 이번 대회의 메인이벤트이자 미들급 타이틀전으로 열릴 이 시합은 도전자 트레비스 루터의 체중초과로 원매치로 치러졌다. 앤더슨 실바는 이번 승리를 통해 UFC 미들급에서 장기집권을 노리게됐다.


- tkdnesw@moot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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