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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정부파견 태권도 사범들의 재회

태권도진흥재단, 국내 거주 정부파견 사범 초청




70년대 세계 각국에 흩어져 태권도를 보급한 정부파견 태권도 사범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옛 기억을 더듬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이대순, 이하 진흥재단)은 31일 1970년대 대한민국 정부에서 해외로 파견된 태권도 지도자들 가운데 현재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사범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진흥재단은 해외로 파견되었던 사범들의 당시 태권도 보급과정의 경험을 듣고, 태권도공원의 성공적인 조성과 적극적인 홍보방법에 대한 고견을 얻고자 이번 간담회를 준비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대순 이사장을 비롯해 강문현(리비아), 곽기옥(가나), 김무천(나이지리아), 김영태(코트디브와르), 김철오(수단), 김화일(스와질랜드, 우간다), 박남현(가봉), 이상진(세네갈), 신경호(가봉), 심종진(수단), 이용기(모로코), 최기철(가나) 등 모두 12명의 정부파견 사범들이 참석했다.

참석자 중 일부는 현재 태권도 각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었고, 일부는 태권도계와는 다른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있었다. 특히 다른 분야에서 활동 중인 사범들은 태권도공원 조성 계획에 대한 소문은 들었으나, 구체적인 진행상황은 이날 자세하게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의 한 전통음식점에서 만난 이들은 약 2시간 동안 세계 각국에 흩어져 태권도 보급을 하던 당시의 활약상을 소개하고, 앞으로 태권도가 나아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 했다. 특히 앞으로 조성될 태권도공원에는 태권도의 무도적인 정신과 철학, 그리고 역사를 그대로 담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진흥재단 이대순 이사장은 이날 참석한 정부파견 태권도 사범들에게 “귀중한 말씀을 많이 해줘 감사하다. 역사에 남는 공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태권도가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과 조언자의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tkdnesw@moot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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