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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팅 뷰티' 임수정 강적 세리 맞아 고전

네오파이트 여자 챔프 임수정 판정 신승(종합)


[임수정(오른쪽)이 사이토 세리에게 라이트 스트레이트를 날리고 있다. 사진=윤여길 기자/ gilpoto@empal.com]

‘파이팅 뷰티’ 임수정(21, 서울 삼산이글체)이 일본 종합격투기의 강자 사이토 세리를 맞아 고전 끝에 힘겨운 승리를 거머쥐었다.

28일 서울 잠실롯데월드호텔 크리스탈룸 특설링에서 열란 네오파이트 10회 대회. 훈련 중 무릎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임수정은 평소에 사용하던 빼어난 풋워크를 사용하지 못한 채 사이토의 저돌적인 러시와 종합격투기식 숏블로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2라운드 중반 사이토의 옆구리에 제대로 된 니킥을 찔러 넣은 임수정은 상대가 체력고갈의 징후를 보이자 특기인 컴비네이션으로 점수를 따기 시작했다.

결국 경기는 2,3 라운드에서 우세를 보인 임수정의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끝이 났다. 임수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무릎 부상으로 인해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을 팬들에게 사과하며 앞으로 선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안산 주짓수의 에이스 이영기는 복싱 국가대표 출신의 김남과의 종합격투기전에서 리어네이키드초크-탑마운트 파운딩-암바의 화려한 그라운드 콤보로 승리, 관중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일본에서 온 벽안의 용병 닉 포드는 박성재의 초반 러시에도 불구하고 장내를 울리는 로킥만으로 3번의 다운을 뺏어내는 강력함을 선보이며 압승, 세계 격투기의 높은 벽을 실감케 했다.

입식, 종합 전천후 파이터 곽윤섭은 한눈에도 자신보다 훨씬 무거워 보이는 윤지영을 상대로 선전했으나 경기 중 넘어지며 입은 발목 부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KO패 했다. ‘암바가 통하지 않는 사나이’ 정두제는 예의 묵직한 타격으로 태권도 강자 소정인을 침묵시키며 자신의 첫 입식전 승리를 손에 넣었다.

[네오파이트 10 경기 결과]
제7경기: 사이토 세리 X-O 임수정(3회 종료 판정, 여자 입식)
제6경기: 황남규 O-X 이기행(2회 종료 2-0 판정, 종합)
제5경기: 이영기 O-X 김남(1회 암바 TKO, 종합)
제4경기: 윤지영 O-X 곽윤섭(3회 1분53초 KO, 입식)
제3경기: 안지혜 O-X 김현성(2회 종료 판정, 여자 입식)
제2경기: 박성재 X-O 닉 포드(2회 2분37초 KO, 입식)

제1경기: 정두제 O-X 소정인(2회 종료 판정, 입식)


최우석 기자/ kungfu4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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