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기조실 ‘영어공부’ 삼매경
원어민 교사 초빙 6개월 과정 일상 회화 과정 시작

국기원 기조실 직원들이 원어민 강사에게 영어 교육을 받고 있다.
(무토미디어=한혜진 기자) 국기원 기획조정실(실장 이근창, 이하 기조실)이 때 아닌 영어공부 삼매경에 빠졌다. 기조실은 지난 22일부터 부서 자체적으로 사비를 털어 원어민 교사 2명을 초빙해 영어회화 교육을 시작했다.
국기원의 기획업무와 홍보업무를 담당하는 기조실은 타 부서와 달리 대외업무가 많다. 특히 세계태권도한마당과 국기원 주요 사업계획에 대한 외국인들의 전화문의가 쇄도하고, 동시에 기념관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국기원과 태권도에 대한 설명을 해야 한다.
그러나 외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직원이 부족한 관계로 외국인 방문객과 의사소통을 하는데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기조실은 연초 부서회의를 통해 자체적으로 일상적인 영어 회화교육을 실시해 외국인들과 기본적인 의사소통과 국기원에 대한 홍보를 할 수 있도록 하자는데 의견을 모은 것이다.
이근창 기획조정실장은 “사실 그동안 외국어 실력이 부족해 해외 출장이나 외국 손님들이 방문하면 난감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다”며 “이번 계기를 통해 국기원과 태권도에 대한 기본 설명을 정확하게 구사할 수 있도록 공부를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기조실은 앞으로 6개월 동안 정상 근무시간이 끝나는 오후 6시부터 매주 월, 수, 금요일로 원어민 교사에게 특별지도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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