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이 K-1서 태권도 위력 증명
K-1서 태권도 강함 증명나선 일본 사무라이

[오자키 케이지(왼쪽)가 자신의 도장 오자키도조에서 수련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사진=오자키도조 공식페이지]
K-1 MAX 일본대표 토너먼트에 태권도 파이터가 뛰어든다.
팀드래건의 신예 오자키 케이지(27)가 그다. 대학 시절부터 태권도 선수로 활동해 온 그는 지난 해 12월 일본 중견 킥복싱대회 라이즈((RISE) 데드오어얼라이브 8강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이번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오자키는 원래 대학 시절까지 발에 핀을 달고 수영 실력을 겨루는 ‘핀스위밍’ 선수였다. 그러다 대학 재학중 태권도에 매혹돼 태권도 선수의 길로 나섰다. 일본 전국 대학 선수권대회를 2000년부터 2002년까지 3연패 했다.
그런 그가 K-1 MAX 무대에 나서는 것은 태권도의 강함을 증명하기 위해서다. 오자키는 최근 K-1 공식인터뷰에서 “태권도 챔피언이 되기 전 나의 태권도 사범이 카라테 사범에게 ‘태권도는 홀리기만 할 뿐 강하지 않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때 내가 태권도의 강함을 증명해야겠다고 생각하고 팀드래건에 입문했다”고 말했다.
오자키는 2005년 라이즈 데드오어얼라이브 토너먼트 우승자인 타츠지가 지난 해 K-1 MAX에서 맹활약하는 것을 지켜보며 많은 자극을 받았다. 그는 “K-1 MAX는 여러 단체에서 참가하므로 올림픽과 같은 존재다. 태권도의 강함을 증명하기 좋은 무대”라며 의욕을 다졌다.
오는 2월 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콜로시엄에서 열리는 이번 K-1 MAX 일본대표 토너먼트대회 1회전 상대는 슛복싱 에이스 시시도 히로키다. 오자키는 “결승에선 팀드래건 수장인 코히루이마키가 올라와줬으면 좋겠다”며 ‘루키 반란’을 예고했다.
조용직 기자/ psygra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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