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현 돌발행동에 프라이드 출전 금지?


“이태현을 프라이드에 더 이상 출전시킬 수 없다.”
프라이드FC에 진출한 ‘모래판의 황태자’ 이태현(31, 팀이지스)이 소속 에이전시의 제재로 프라이드 계속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에 놓였다.
이태현의 에이전시인 트로이에프시(TROYfc)는 17일 “이태현 선수가 한국 에이전시인 트로이에프시, 일본측 매니지먼트사인 제이락과 아무런 협의 없이 개인 돌발행동을 여러가지 저질렀다”며 이태현을 제재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트로이에프시의 타이라 박 이사는 같은 날 싸이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태현 선수의 돌발행동으로 인해 이태현 선수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으며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며 “명예롭지 않은 선수는 국제적인 무대에 진출시키기가 불가능하다”며 이태현의 프라이드 출전을 금지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씨름 천하장사 출신인 이태현을 프라이드에 소개한 것이 트로이에프시의 폴 리 대표다. 이태현의 매지니먼트 권리는 소속팀인 팀이지스에 있지만 프라이드 출전에 관한 계약 일체는 트로이에프시에 권한이 있다. 따라서 트로이에프시가 이태현의 프라이드 출전 여부를 좌지우지 한다.
트로이에프시 측은 이태현에게 제재를 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17일 오후 싸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를 밝히겠다며 곧 공식적인 입장 정리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해 9월 프라이드 무제한급 GP에서 헤비급 원매치로 데뷔전을 치른 이태현은 최근 국내 게임업체인 싸이칸엔터테인먼트의 주선으로 프라이드 헤비급 챔피언 에밀리애넨코 표도르가 소속된 러시아 레드데블에서 전지훈련을 받게 됐다.
조용직 기자/ psygra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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