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총재, 고위간부 사표 수리결과 발표

세계연맹, 고위간부 3명 사표수리로 일단락

[기자회견에서 사무국 인사 처리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는 WTF 조정원 총재]
(무토미디어 = 한혜진 기자) 새해 벽두부터 불어 닥친 세계태권도연맹의 사무처 인적쇄신의 신호탄이 고위간부 3명의 사표 수리로 일단락됐다.
WTF 조정원 총재는 10일 오전 11시 서울 삼성동 사무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무국에 대한 행정 개혁의 일환으로 지난 1월 2일 문동후 사무총장이 제출한 사직서를 8일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후임 사무총장 선임 및 연맹 사무국 직원에 대한 연봉 계약제 도입, 분기별 직원 업무 평가 등 개혁방안을 이달 안에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 또 연맹을 명실상부한 국제스포츠기구로 만들기 위해 외국인 직원 채용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문동후 사무총장과 함께 사의를 표명한 임윤택 사무차장(경기 심판총괄)과 김세환(마케팅 홍보총괄) 사무차장도 사표가 수리됐다. 다른 차장들과 함께 사표를 제출한 최만식 사무차장(기획, 재정)은 다가올 전자호구 시연회와 테스트대회, 5월 세계선수권대회 등 산적한 업무의 지속성을 위해 사표를 반려하고, 후임 사무총장을 지원하도록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정원 총재는 “연맹 개혁보고서의 차질 없는 수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무국을 개혁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사무국을 국제적 감각과 전문성을 갖춘 사람으로 충원하겠다”고 후속 인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번 사무국 인적쇄신에 대한 구체적인 배경설명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민감한 반응을 보이면서 답을 피했다.
조 총재는 지난해 26일 연맹 사무국 전체 회의에서 사무총장을 포함한 모든 직원들에 대한 업무를 정지시키고 사무국 개혁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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