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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바비 엉덩이 부드러워' 위험(?) 발언




“올로건은 굉장히 부드러운 엉덩이를 갖고 있다.”

K-1 한류 파이터 최홍만(26)이 오는 31일 K-1 다이너마이트(일본 오사카 쿄세라돔오사카)에서 대결하는 바비 올로건(40, 나이지리아)을 향해 한 말 때문에 성 취향을 의심받을 뻔(?) 했다.

최홍만은 이번 대결이 발표된 현지 회견에서 동석한 올로건을 바라보며 “이전부터 알고 있었기 때문에 얼굴을 보니까 웃기다. 굉장한 인연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뜬금 없이 “굉장히 부드러운 엉덩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이에 듣고 있던 바비 올로건이 화들짝 놀라며 “너 게이야? 그만해”라며 이례적으로 험악한 표정을 지었다. 남자가 다른 남자의 엉덩이가 부드럽다고 이야기 하니 동성애자의 애정표현 쯤으로 받아들일 법도 했던 것.

그러나 최홍만이 곧 K-1 측에 ‘해명’한 바에 따르면 최홍만은 엉덩이근육, 즉 대둔근의 발달 여부로 선수의 힘의 예측한다는 것. ‘엉덩이가 부드럽다’고 한 것은 그만큼 해당 선수가 약해보인다는 조롱의 뜻이었다.

이달 초 모티베이션 부족과 잔부상 등을 이유로 K-1 월드 GP 결선대회 리저브파이트를 결장했던 최홍만은 “아직 좋은 컨디션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신경 쓰였던 상처를 치료했기 때문에 불안감은 없어졌다”며 “한해 마지막날 축제로 열리는 경기인 만큼 즐기겠다”고 여유를 부렸다.

반면 정식 프로파이터가 아니라 일본 현지에서 탤런트 활동을 하고 있는 올로건은 겉으론 태연했지만 불안한 심정을 완전히 감추지 못 했다. “이건 목숨을 건 등산이니까. 숲속에서 곰이랑 만나는 것처럼 죽느냐 사느냐의 시합이 될 것”라며 슬쩍 꼬리를 내렸다.


이번 경기를 구성한 타니카와 사다하루 K-1 이벤트 프로듀서는 “최고의 서프라이즈 매치가 만들어졌다”며 “최홍만은 종합격투기가 처음이지만, 씨름으로는 일본의 요코즈나와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그리 간단하게는 쓰러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최홍만의 우세를 점쳤다.

조용직 기자/ psygra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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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itf 2006.12.23
부드러운 엉덩이 ㅋㅋㅋ 바비가 정색할만 함.. 혹시 이것도 심리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