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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통신6] 3인의 태권브이와 태권넷타이거즈 만나다

[시드니통신6]3인의 태권브이와 태권넷타이거즈 만나다



지난 5월 1일 러시아를 시작으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태권도를 알리려 한국을 떠난 3인의 태권브이가 그들의 마지막 종착지인 호주 시드니에서 태권넷 타이거즈와 만났다. 3인의 태권브이는 태권넷 타이거즈가 태권도 시범공연을 하던 도중 불쑥(?) 찾아왔다.

오늘(23일)도 변함없이 올림픽이 열리는 시드니의 서큘러 키(Circular Quay)에서 전세계에 태권도를 알리려 태권도 시범을 공연 중이던 태권넷 타이거즈 시범단들은 3인의 태권브이의 출현에 놀라면서도 한결같이 기뻐했다.

이미 한국에서 유명해진 탓인지 3인의 태권브이는 곧 한국 교민 및 유학생들에게 둘러 싸였다.

몇몇 사람들에게 사인을 해준 3인의 태권브이는 태권넷 타이거즈와 인사를 나눈 뒤 곧바로 태권넷 타이거즈와 합동 시범에 들어갔다.


3인의 태권브이는 태권넷 타이거즈의 공중 3연속 발차기의 시범 후, 뒤차기로 송판 6장 격파, 엄지손가락으로 송판 5장 격파, 5명 뛰어넘어 공중에서 양손으로 송판 격파 시범 등을 보였다.


3인의 태권브이가 보이는 시범이 끝날 때마다 자리를 찾은 약 1천여명의 관중들은 우뢰와 같은 함성을 질렀다. 특히 엄지손가락으로 송판 격파시범을 보인 남택관은 처음 두번 실패 후 세번 째에 성공, 더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3인의 태권브이는 시범이 끝난 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태권넷 타이거즈의 시범은 국가 대표급 수준이라며 나이 어린 태권넷 타이거즈의 실력이 대단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3인의 태권브이는 그동안의 여행에서 음식문제 및 언어소통 등의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3인의 태권브이의 둘째, 남택관은 최근에 방문했던 필리핀에서 A형 감염에 걸렸으며 이틀째 밥을 먹지 못한 상태라고 한다.

그러나 여행 막바지에 다다른 그들의 모습은 힘겨운 여행을 끝냈다는 안심과 곧 집에 돌아갈 수 있다는 기쁨 때문인지 밝아보였다.

첫째인 손호형(경남대, 체육교육과)은 "이탈리아에서 겨루기 도중 당한 부상으로 한국으로 돌아갈 위기까지 있었다"며 "어려움을 이겨내고 태권도를 세계에 알리는데 일조한 사실이 자랑스럽다"로 말했다.



그리고 "오히려 한국사람들이 태권도에 무관심한 것 같다"며 "한국사람들이 태권도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형 감염에 걸려 죽을 맛이라고 말을 시작한 둘째 남택관(경희대, 태권도학과)은 무사히 세계여행을 마쳐 기분이 "왕입니다요"라며 세계 여러나라를 다니면서 태권도를 알려 많은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막내인 한장군(순천향대, 체육학부)은 "세계에 나가보니 태권도가 얼마나 대단한 운동인지 알게 되었다"며 "가능하다면 해외에 나가서 태권도를 알리는 사범이 되고 싶다"고 했다.

지금 3인의 태권브이의 여행을 끝나가고 있지만 태권도에 대한 그들의 열정만은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

댓글 6

익명 2000.09.26
goodman 2000.09.29
very good
asas 2000.09.29
adffd
aaa 2000.09.29
aaaa
dsfdfs 2000.09.29
dfs
john 2000.09.29
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