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F-ITF 태권도통합 첫 발 내딛어
도하 카타르서 양대 기구 수장 태권도통합조정위원회 구성합의

[사진 : ITF 장웅 총재와(오른쪽) WTF 조정원 총재(왼쪽)가 지난 9월 스위스 로잔 IOC본부에서 만나 태권도통합과 관련한 회동을 가진후 기념촬영을 가졌다.]
WTF와 ITF로 양분된 국제 태권도 양대 기구가 가까스로 통합작업의 첫발을 내딛었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과 국제태권도연맹(총재 장웅, ITF)은 지난 2일 제15회 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리고 있는 카타르 도하에서 태권도통합조정위원회 구성에 관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이날 서명합의를 위해 양 기구는 그동안 총 4차례의 실무회담과 서신교환 등을 해왔다.
양 대표가 서명한 합의서(영문)에 따르면, 태권도통합조정위원회의 구성은 양 측에서 부총재 급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기술위원장을 포함하여 3~5명의 위원을 각각 두도록 하였다. 위원회의 운영은 서로 협의하여 결정하기로 하였다.
또한 합의서는 태권도통합조정위원회가 두 기구의 기술 및 행정 통합문제를 동시에 다루어 나가되, 지난 2005년 6월 28일 중국 북경에서 열린 제1차 실무회담에서 합의된 대로 기술통합 문제를 우선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조정원 총재와 장웅 총재는 지난 9월 20일 스위스 로잔 IOC 본부에서 자크로게 IOC위원장과 함께 회동을 가졌다. 그 자리에서 로게 위원장은 두 단체의 통합 논의와 관련해 기술통합 문제를 우선 논의하는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자료] WTF-ITF간 태권도통합조정위원회 서면합의까지의 과정
- 2005년 6월 3일 스위스 로잔에서 조정원 총재와 장웅 총재, 자크로게 IOC위원장 회동 이후 양 기구 실무회의 개최(북경)
- 제1차 실무회담이 2005년 6월 27일, 28일 양일간 중국 북경에서 개최. 이후 8월 30일 중국 베이징 스위스호텔에서 제2차 실무회담 개최.
- 2차 회담에서 WTF 측에서 연맹 부총재를 조정위원회 공동 위원장으로 하고, 품새 전문가를 포함하는 위원 3명을 조정위원회 위원으로 하는 안을 제시, 그러나 ITF 측은 기술통합조정위원회 명칭에 새로운 이의를 제기.
- 조정위원회 명칭 구성과 관련된 양측의 이견을 조정하기 위한 실무회담이 2006년 2월 24일 중국 베이징 스위스호텔에서 개최. 양측은 각자 준비한 합의서 초안을 교환하고, 서로의 입장을 재확인한 후 서신을 통해 초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로 하고 회의를 종료.
- 2월 24일 실무회담에서 WTF는 지난 2005년 6월 27일과 28일 베이징 1차 실무회담에서 ITF와 이미 합의한 태권도기술통합조정위원회 위원을 양측이 선임하여, 2006년 3월 말까지 그 명단을 쌍방에 통보하자고 제안.
- WTF는 조정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연맹 부총재를 선임하고, 기술위원장을 포함한 3명의 위원으로 조정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지난 2995년 8월 39일 2차 실무회담에서 이미 ITF측에 제안한 상태.
또한 베이징 실무회담에서 WTF는 태권도기술통합조정위원회 제1차 본회의를 2006년 6월 30일 이전에 개최하며, 제1차 본회의 이전에 태권도 품새 및 경기 방식에 대한 자료를 교환 사전 검토하자고 하였음.
WTF는 기술통합조정위원회 회의에서 쌍방이 만족할만한 결과가 도출되었을 때 행정 통합에 대한 논의를 추진하자고 ITF측에 제안하였음.
- 이에 대해 ITF측은 남북 태권도를 하나라 만들기 위한 과도기적 단계로 태권도 두 국제기구에 양측 총재를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그 밑에 각기 3명의 위원을 두는 “태권도 통합조정위원회”를 만들자는 새로운 제안을 하였음.
또한 ITF는 제1차 실무회담에서 합의한 태권도기술통합위원회를 태권도통합조정위원회의 산하 분과로 두자고 제안하였음.
ITF는 최근까지도 제1차 실무회담에서 WTF와 합의된 태권도기술통합조정위원회를 태권도기구통합조정위원회를 산하 분과로 하자고 요구. 이에 대해 WTF는 국제기구로서 집행위원회 및 179개 회원국 총회의 결의사항에 따라 양측 간의 대회를 추진해야 하며, 남북한 태권도 문제는 대한태권도협회와 조선태권도위원회가 논의해야 할 사안임을 강조하였음.
- 2006년 11월 24일과 25일 중국 북경에서 제4차 실무회담이 개최되어, 지난 9월 20일 IOC 본부에서 두 총재와 자크로케 위원장 사이 조율된 내용을 토대로 합의서 최종 문안 작성.
- 2006년 12월 2일 카타르 도하에서 두 총재 최종 서명.
[본 자료는 세계태권도연맹이 제공한 자료를 기초로 하였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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