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용술관 대전본부관장, 기술 세미나 개최
용술관에서 실질적인 수석사범역할 맡아와

박상귀 관장의 칼넣기 시범
한국 합기도의 개조 최용술의 기술을 가장 잘 전수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는 도장의 하나인 용술관에서 대전본부관장을 역임하고 실질적으로 수석사범의 역할을 했던 박상귀 관장이 용술관에서 독립한 후 첫번째 기술세미나를 갖는다.
박상귀 관장은 용술관이 언론을 통해 본격적으로 알려지는 계기가 된 KBS의 다큐멘터리 ‘인간극장-고수를 찾아서’에서 김윤상 용술관 총재의 기술받기자로 출연했던 인물이다.
박 관장은 1992년 용술관에 입문하여 2004년 용술관에서 독립할 때까지 13여 년간 김윤상 총재의 최측근 제자로서 활동을 해왔으며, 실력적인 면에서는 사실상의 ‘수석사범’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번에 박 관장이 만든 단체의 이름은 계화합기무술(界和合氣武術)이다. ‘세계화’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계화를 따왔고, 의미적으로는 합기도 기술의 핵심을 전한다고 하는 ‘나팔꽃의 개화’에서 발음을 따왔다고 한다.
용술관을 나온 이유에 대해서 박 관장은 “스승님과 생각이 달랐다는 정도로만 알아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관장은 “이번에 기술세미나를 알리면서도 혹시나 용술관과 껄끄러운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고 있다”며 용술관과 불필요한 오해나 구설수에 오르는 것을 우려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박 관장은 자신이 배운 기술을 한국 합기도계에 나누고 싶다는 것을 첫번째 목표로 말했다. 자신이 배운 합기도의 기술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한국 합기도의 발전을 위해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겠다는 것이다.
자신이 배운 합기도의 기술이 ‘힘센 사람이 손목을 꽉 잡으면 안 걸린다’고 생각하는 합기도인이라면 이번 세미나에 참가해 볼 만할 것이다.
이번 세미나는 12월 16일 안양시 부림동에 있는 경희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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