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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레이세포와는 싸우기 싫다"

해외 소식통, 최홍만 결장설 앞다퉈 보도


출전할까, 말까? 최홍만은 고민중.

최홍만, 레이 세포와의 대결 거절 중?


K-1 한류전사 최홍만(26, 스프리스KI)이 결장설에 휘말렸다.

해외 격투기전문 사이트에서 최홍만이 결장한다는 소식을 확정적으로 전하고 있다. 브라질 그레이시맥은 오는 12월 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K-1 월드 GP 결선에 최홍만 대신 멜빈 매누프가 레이 세포와 대결한다고 전했다.

이보다 하루 앞선 17일 일본 모 정보통 사이트도 ‘최홍만 결장, 매누프 참전’이란 제목의 정보를 소개했다. K-1 월드 GP 방영사인 현지 후지TV 공식사이트 내 K-1 페이지에 레이 세포 대 멜빈 매누프의 제2리저브매치, 바더 하리 대 폴 슬로윈스키의 슈퍼파이트 카드가 올라온 것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후지TV의 K-1 페이지는 이전에도 대전 카드가 변경될 경우 K-1 공식페이지의 발표보다 더 빨리 이를 반영하는 등 신속하게 대처한 경우가 종종 있었다. 하지만 이런 소식이 퍼진 후 이 페이지는 같은 날 다시 원 공식발표 내용대로 수정됐다.

최홍만의 결장 소식을 전한 사이트들은 최홍만의 결장 사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어 의구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물론 K-1에서는 공식 발표가 없는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을 따져 보면 최홍만의 결장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사안인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최홍만의 행보와 관련해 심상치 않은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결장설의 신빙성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국내의 한 유력 관계자는 이달 초 싸이뉴스 측에 ‘최홍만이 레이 세포와는 경기하지 않겠다며 K-1의 오퍼를 거절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렇다면 경기에 나서지 못 할 부상이 있는 것은 아닌 셈이다. 또한 세미 슐트, 제롬 르 바네 등 올들어 최상위 거물급과 잇달아 싸워온 최홍만이 경기의 유불리를 걱정해 대전을 회피할 리는 없다. 최홍만이 세포와의 친분관계 때문에 대결을 탐탁치 않게 여기는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을 뿐이다.

하지만 최홍만의 고집과 관계 없이 K-1 측은 흥행에 큰 영향을 미치는 카드인 최홍만을 어떻게든 출전시키려 할 것이 뻔하다. 더욱이 이미 한달 전 대진이 발표된 시점에서 경기를 변경하기는 쉽지 않다. 최홍만이 출전 여부는 아직 상대가 확정되지 않은 바더 하리의 대진이 발표되는 시점에서 명확해질 전망이다.

조용직 기자/ psygram@gmail.com
<©싸이뉴스 www.psygr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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