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정, 이원희 유도로 장애의 벽 허물기에 동참

올림픽 유도스타와 장애인 유도인의 만남

직접 유도지도에 나선 김미정 교수와 이원희 선수(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미정 교수와 이원희 선수, 직접 유도체험 지도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들이 장애인 유도인들을 만나 함께 수련하며 장애의 벽을 허무는 데 동참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미정 교수(용인대)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원희 선수(마사회)는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용인대에서 열린 제1회 전국생활체육장애인유도대회에서 대회에 참가한 장애인 유도인들에게 직접 유도를 지도하며, 장애인 유도인들의 장애 극복 노력에 함께했다.
장애인들도 일반인들과 마찬가지로 유도를 통해 심신을 수련하고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보여준 이번 대회에는 김미정 교수, 이원희 선수 외에도 국내의 유명 유도지도자들이 함께해 유도체험교실, 유도의 본, 호신술 등의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단체전 대결이 진행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스포츠에는 장애의 벽이 없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김미경(청각장애인, 부산배화학교) 씨는 "TV에서나 볼 수 있었던 유도스타들을 만나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경험하게 돼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대한장애인유도연맹(회장 송권)의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장애인 유도인 100여 명과 비장애인 유도인 100여 명이 함께했다.
장애인생활체육대회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설립되면서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각 종목별로 개최되고 있는 대회다. 이번 유도종목의 경우에는 일반유도에서 느낄 수 없는 생활체육장애인유도만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한국의 장애인 유도는 세계장애인유도계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주도적 위치에 있으며 1988년 서울장애인올림픽에서의 금메달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2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태대회에 8명의 선수를 출전시키는 등 단단한 국제적 입지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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