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진공수도, 허동호와 30인의 도전자 ‘대 격돌’


이번대회에 출전하는 허동호, 임재형, 김재민, 김홍극, 한상철, 조광희 선수
극진공수도의 정상을 놓고 허동호와 30인의 도전자가 대 격돌을 펼친다.
국제공수도연맹 극진회관과 대한극진공수도협회는 오는 12월 2일 서울 KBS 88체육관에서 제4회 전한국극진공수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두 차례의 예선전을 거쳐 올라온 28명의 선수와 지난해 대회에서 입상한 3명 등 실력을 갖춘 31명의 선수가 이번대회에 참가한다. 특히 2004년과 2005년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허동호는 이번대회 우승으로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협회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올해 출전 선수들의 기량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무패의 KO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는 허동호(부산남구도장, 26)와 지난 대회 결승에서 허동호에게 무릎을 꿇은 임재형(대구본부도장, 30), 2004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자 아카시 마코토의 적수로 지난 대회 4위를 차지한 김재민(서울본부사당도장, 32), 저돌적인 불도저로 선수들 사이에 시합상대 기피대상 1호인 김홍극(서울본부사당도장, 31), 무서운 콤비네이션 공격을 지닌 한상철(부산남구도장, 26), 청소년계의 이단아로 떠오르는 신성 조광희(서울본부도장, 19) 등의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해 흥미진진한 경기가 기대된다.
허동호, 임재형, 김재민, 김홍극, 한상철, 조광희 정상급 선수 총 출동
허동호(174㎝/74㎏)는 지난대회 우승자로 대회 2연패의 기록을 보유한 한국 극진공수도의 왕자. 철저한 자기관리로 모든 수련생들에게 모범이 되는 허동호는 전광석화 같은 공격으로 국내는 물론 국외대회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임재영(174㎝/92㎏)은 허동호와 함께 지난 2004년 전아시아선수권대회에 참가, 16강에 오르는 등 국내 정상급 선수이다. 지난대회에서 허동호와 결승전에 만나 연장전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체중판정으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재민(180㎝/98㎏)은 2004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아카시 마코토(Akaishi Makoto, 일본)와 박빙의 명승부를 펼쳐 Real Champ란 별명을 얻었다.
김홍극(178㎝/98㎏)은 2004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제2회 전한국극진공수도선수권대회에 처녀 출전해 4위에 오르는 발군의 실력을 과시했다. 지칠 줄 모르는 강한 체력으로 상대들을 압도하는 그의 실력이 기대된다.
한상철(178㎝/72㎏)은 올해 개최된 체급별 대회 및 선발전에서 정확한 타이밍의 앞차기와 강력한 정권지르기 공격으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번대회의 출전권을 획득했다.
조광희(183㎝/82㎏)는 지난해 열린 제3회 전한국극진공수도선수권대회에서 18세의 나이로 처녀출전 했음에도 준우승을 차지한 임재영과 호각의 승부를 펼쳐 주위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체급-보호구-유파-포인트 모두 없다. 오직 실전으로 승부를 가려

극진공수도만의 격파심사
이번대회는 체급, 보호구, 유파, 포인트제 등이 없는 오픈 토너먼트제로 오직 실전으로 승부를 가린다. 단 본선경기는 3분, 무승부일 경우 2분 연장, 재 무승부일 경우 2분 재 연장이라는 시합규칙을 갖고 있다. 만약 3회의 시합 후에도 무승부로 판정이 나지 않을 경우 체중판정을 통해 10㎏이상 차이가 나는 저 체중 선수가 승리를 거두게 된다. 혹 체중판정에서도 판정을 낼 수 없게 되면 극진공수도 대회만의 독자적인 심판규정인 격파 심사가 적용된다.해를 거듭 할수록 더욱 향상된 기량을 선보이는 선수들과 안정감을 갖춰나가고 있는 대회운영은 참가자들과 관중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대회의 주제는 ‘극한도전’이다. 지금 이 순간, 12월 대회를 향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을 31인의 ‘극한도전’은 우승 그 너머에 있을 자기 자신의 한계에 응전하는 ‘극한의 도전’이기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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