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빅 4’ 한자리
13일, 태권도 진흥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협약 체결 후 김명곤 문광부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태권도 4개 단체장
태권도계 4개단체장들이 모처럼 한 자리에 모였다.
국기원(원장 엄운규)과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 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정길, KTA),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이대순, TPF) 등 태권도 4개단체장은 13일 오전 7시 30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태권도 진흥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문화관광부(장관 김명곤, 이하 문광부)의 주관으로 열렸다. 문광부 관계자는 태권도의 진흥 및 발전과 태권도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태권도인들의 단합과 상호 협력을 도모하고, 태권도단체 간 업무 네트워크의 구축을 통해 국내 태권도계의 역량을 결집하고자 태권도 4개단체 간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협약 취지를 설명했다.
또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태권도단체 간 역할의 정립과 태권도공원 조성 등 정부 정책에 대한 태권도계의 지원과 협조가 보다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문광부 관계자는 덧붙였다.
협약식을 마친 태권도 4개 단체장은 문화관광부 김명곤 장관과 기념촬영을 갖고, 태권도 진흥 및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한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각 단체 간 유기적인 협력 통해 태권도 진흥에 앞장
이날 4개단체장은 각 단체의 고유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외 태권도진흥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 국기원은 합리적인 승품(단)심사 운영체계를 마련하고 태권도 해외보급, 태권도 역사․철학․ 정신체계 확립, 태권도 기술 연구개발 및 태권도지도자 교육 연수 등을 ▲ WTF는 태권도 경기기술의 개발, 국제 스포츠외교 활성화로 올림픽종목 유지 및 각종 국제경기대회 개최 등을 ▲ KTA는 국내 태권도장 및 학교 태권도교육 활성화, 각종 국내외 태권도대회 개최 등을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공원 조성 운영, 태권도 진흥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 및 태권도공원 관련 문화관광 상품을 개발, 육성 등을 각각 수행, 유기적인 협력을 하기로 하였다. 또 태권도공원 조성협력을 위해 태권도인 성금, 기금모집, 태권도 유물․유품 등 각종 태권도 관련 자료의 기증 및 기부 동참을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협약에서는 4개단체장으로 구성된 태권도진흥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각 단체 간 업무의 연계 조정과 상호협력을 하자는데 의견을 모은 것이다. 운영은 매 반기 정례 협의를 갖고, 현안 발생시 수시로 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더 나아가 관련 단체 실무책임자를 중심으로 한 실무협의회 구성도 이날 협약에서 검토되었다.
태권도 관련 행사에서나 한 곳에 모였던 각 단체장들이 월요일 이른 아침부터 태권도 진흥이라는 공동의 목적으로 함께했다는 것은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이날 맺은 업무협약이 태권도 발전을 위한 윤활제와 첨가제가 될 수 있도록, 각 단체장들은 지속적인 만남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성해 나아가길 기대한다.

조찬 간담회를 마치고 문광부 관계자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는 태권도 단체장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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