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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러와 격투기팀의 '수상한 회합'


[격투기 코칭스태프들이 모인 스테이크 많이 먹기 도전은 싱거운 패배로 끝났다.]



“애들을 안 데려온 게 패인.”

무쇠도 씹어먹을 것 같은 막강진용이었는데…. 코리안탑팀 하동진 감독, 전찬열 수석코치, 이용훈 관장과 진무관공수도 이영규 서울지부장, 그리고 프로레슬러 김남훈이 최근 ‘무제한 스테이크 제공’으로 유명한 서울 삼성동 브라질음식점 ‘브라질리아’에서 회합했다. 하지만 예상 외 부진으로 음식점 측을 놀라게 하는 데는 실패했다.

이들을 포함해 모인 격투기 관계자 8명은 약 1시간40분동안 스테이크 70여 조각을 먹어치우는 데 그쳤다. 가장 많이 먹은 이도 20조각을 넘지 못 했다. 음식점 관계자는 “보통 4조각 정도를 먹으면 배가 부르다”고 했지만 상정 내였다는 듯 놀라지 않은 눈치.

이번 회합을 주도했던 김남훈은 “격투기 선수들이 함께 식사한다는 이야기를 커뮤니티 블로그에 올리자 브라질리아 측에서 답글을 달아 ‘(많이먹기) 도전장’을 냈었다”며 “당초는 남상웅 그래플러팩토리를 포함해 현역 선수들도 여럿 참석하려 했지만 대거 결장으로 이어지면서 결국 패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들 중 현역 파이터와 레슬러는 이용훈 관장, 김남훈 둘 뿐이었다. 만일 코리안탑팀과 진무관에서 현역선수 3,4명만 데려왔다면? 여느 파이터들의 엄청난 식성을 감안할 때 한 명당 20조각씩은 거뜬했을 것으로 보인다.

조용직 기자/ psygram@gmail.com
<©싸이뉴스 www.psygr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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