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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전차 최무배, 판크라스 정복 나서

부산 중전차 최무배, 판크라스 정복 나서

판크라스에서 특유의 피버 포즈 기대


최무배와 코노 마사유키


‘부산 중전차’ 최무배(36, 팀태클)의 새터데이 나이트피버 포즈가 다시 팬들앞에 펼쳐진다. 프라이드와 K-1 히어로즈에서 활약한 대형 파이터 최무배가 드디어 재가동한다.

최무배는 오는 12월 2일 판크라스 2006 블로투어(Blow Tour)에서 일본의 신예 코노 마사유키(26, 무소속)를 상대로 판크라스 대회에 첫 출격한다. 최무배가 경기에 나서기는 지난 해 11월 한국에서 열린 K-1 히어로즈 대회 이래 1년여 만이다.

지난 2004년 한국으로선 미개척지나 다름없던 일본 프라이드 무대에 입성해 4승1패를 거두며 한국 투혼을 널리 알리는 선구자 역할을 감당했던 그는 프라이드, K-1 히어로즈에 이어 일본 격투기 대회중 최고 역사를 자랑하는 판크라스까지 영역을 넓히며 일본 3대 격투기 대회에 모두 오른 첫 한국인 파이터가 됐다.

최무배는 27일 싸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랜 만의 경기라 좀 잘 해야 안되겠나 생각이 든다”며 담담하면서도 부산사나이 특유의 여유로움을 과시했다. 그는 “이겨서 기분이 좋으면 승리 세리머니로 ‘새터데이 나이트피버 포즈’를 보여주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판크라스 국내 방영사 채널J의 김기태 해설위원은 “일본 판크라스 내에도 이런 대형 헤비급 선수는 많지 않다. 프라이드와 히어로즈를 거치며 쌓은 관록과 기량을 살린다면 단기간에 판크라스 헤비급 챔피언을 노려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대회 그의 상대인 코노는 판크라스 경기 최근 3연승을 달리며 판크라스 내에서 주목 받고 있는 대형 신예다. 192cm, 108cm의 초일본인급 체구를 자랑한다. 지난 2002년 젠니혼프로레슬링에 입단해 활동하던 중 프라이드에서 미르코 크로캅의 상대로 콜을 받기도 했던 이력이 있다.

국제대회 5연승 뒤 직전경기 2연패로 다소 주춤한 상태인 최무배는 이번 대회를 반드시 승리로 장식해 새 무대인 판크라스 데뷔승과 연패탈출을 노린다.


조용직 기자/ psygram@gmail.com
<©싸이뉴스 www.psygr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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