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마상무예, 세계화로 도약

국제연맹 초대회장에 김영섭의장 만장일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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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모구경기에서 홍콩차이나 선수들
한국의 마상무예가 국제화에 한층 가까워졌다.
지난 21일부터 3일간 속초시 영랑호에서 개최된 제2회 국제기사대회기간중 개최된 국제기사연맹 창립총회에서 지난해 창립준비위 임시의장을 맡았던 김영섭(한민족전통마상무예격구협회장)이 초대회장으로 오는 2008년까지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
참가국 대표단의 만장일치로 결정된 이번 국제기사연맹의 총회결과는 그동안 한국의 기사를 재현해 국제적인 경기화에 힘쓴 한국대표에게 초대 회장을 선정해야 한다는 각국 대표단들의 의견이 모아졌고, 대회기간중 내년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모구’시범경기를 경험한 참가국들이 극찬함으로써 한국대표단에게 큰 영향력이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궁술연구회 셀비 회장(홍콩차이나 대표)은 “많은 민족이 제각기 지켜온 기사문화가 있지만, 한국의 마상무예는 어느 국가보다도 독특하다”고 극찬했다. 또 그는 “이번 대회에 시범경기로 치러진 모구는 어느 나라에도 존재하지 않은 한국만의 독특한 기사훈련기법으로 이를 국제대회 종목으로 인정하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의 이판근 선수가 가장 우수한 기사 선수로 선정되었으며, 미국이 지난해와는 달리 우수한 성적을 올리는 쾌거를 보였다. 특히 유소년부에서 지난해 종합우승을 한 김우성선수가 올해도 단사와 연속사에서 우승함으로써 참가국의 대표단들을 놀라게 했다. 또, 단사, 속사, 연속사, 단체전 속사, 그리고 시범경기인 모구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스피드와 정확도에서는 한국팀이 우수한 반면, 경기운영묘미에서 미국측이 우수한 기량을 보였다.
북핵문제로 해외팀들이 참가에 어려움이 있었던 이번 대회는 처녀출전한 독일팀이 일반부 속사에서 3위에 입상하였지만, 한국에서 개최된 대회의 규모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내년 대회에는 유럽권 국가들이 대거 참가를 유도할 것을 밝혔다. 또 브라질팀의 경우는 이번 경기에 불참했지만, 내년 경기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대회개최지인 속초시의 채용생시장은 “2007년 10월 개최될 제3회 국제대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하고, 속초시의 새로운 문화상품으로 한국의 기사문화를 국제화하는데 힘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속초시에는 옛 화랑이 숨쉬는 영랑호가 있고 그 곳에 화랑체험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옛 화랑의 기예를 국제화하는 기사대회의 발상지로 이미 세계 10개국의 가맹국들은 알고 있다.
현재 국제기사대회는 코리안스타일경기인 단사, 속사, 연속사, 단체전 속사 종목이 정식종목이며, 2007년 대회부터는 모구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된다. 또한 앞으로 헝가리스타일, 차이니스스타일 등 세계의 대표적인 기사법이 국제연맹의 심의를 거쳐 정식종목으로 채택된다고 연맹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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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로 나선 경동대 경찰경호학부 학생들과 미국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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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국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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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현된 마차, 2007년 마차경기는 시범경기로 채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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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국제연맹 총회에서의 각국 대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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