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단 일기] 드디어 호주로!(9월11일-12일)
[시범단 일기]9월11일-12일 천우
9월 11일 드디어 출발
드디어 출발이구먼…
오늘 오후 2: 30에 모여서 김포공항 제1청사에 모여서 짐을 나르고 시범하다가 이렇게 비행기에 타게 되었다.
솔직히 마음이 너무나 무겁다.
어무이…눈시울이 빨게 질 것 같았다.
15일… 그동안 아무것도 … 아니 나의 소중한 것들을 만나지 못한다는 게 너무나 괴롭다. 이렇게 먼 기간 동안 내 시간 속에 갇혀 있는 내 친구들을 잊어야 하나….
지금은 너무나 높이 있다. 너무나 높은 곳에서 나의 꿈을 맞이하러 간다니..
나의 꿈은 날고 있지만 나의 우정과 사랑과 모든 추억들은 날 그리워한다.
그걸 지키지 못하는 내가 바보 같다.
15일이 지나 내 모든 것들이 변해 있다면 나는 얼마나 슬퍼할까?
가족들은 변하지 않겠지만…나의 우정들의 시선과 사랑의 방향은 대체 어떻게 될까?
내가 지금 바라는 것은 ….지금처럼 날 보내며 웃을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이 내 곁에서 영원했음…… 장미꽃이 시들어도 그 향기는 남듯이 나 하나의 존재가 장미꽃처럼 살고 싶다.
지금 내가 숨쉬고 있는 공기들이 조금 있으면 바뀌겠지….
나의 삶 속에 있는 추억과 빛들과 향기들이 오랫동안 간직 되길….
9월 12일 야 호주다!
아침에 일어났다. 콧물이 질질 흐르고 몸이 부르르 떨린다.
한마디로 지옥이다.
지금 창문 너머로 호주의 구름과 태양, 그리고 대기가 날 맞이하고 있다.
구름 아래로 보여지는 호주의 땅들과 구름 위로 쏟아지는 태양의 에너지가 더욱더 뜨겁게 한다. 앞으로 20분이면 도착이다….휴~ 호주는 땅 덩어리도 드럽게 넓구먼…그 땅 나 좀 주지 그려….
방금 신문선 해설 아찌를 보았다. 날 보더니 씩 웃었다.
자기가 떳는 줄 아나 보다.
하여튼 이 비행기에는 여자 배구 국가 대표 선수들도 타구, 신문선두 타구 글구 제일루 유명한 우리가 타고있다….
귓구멍이 막혀온다. 그건 우리가 시드니에 가까이 왔음을 말한다.
아! 잠깐~ 우리가 모기인가? 우리에게 이상한 걸 발포하고 있다.
기분이 쪼까 드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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