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와 쿵푸의 대결, 누가 이겼나
태권도와 쿵푸의 이종격투기 대결

태권도 원구연과 중국무술 윤태진의 대결
종합격투기와는 또다른 이종격투기의 재미 보여줘
지난 7일, 충주세계무술축제 기간 중 열린 이종격투기 대회 중원의 혼에서는 태권도와 쿵푸의 정면대결이 있었다.
중원의 혼이 내세우는 각자의 무술로 다른 무술과 겨룬다는 컨셉트에 가장 어울리는 경기의 하나였던 태권도와 쿵푸의 대결이 실제로 이루어진 것. 바로 중원의 혼 패자부활 4강전에서 펼쳐진 원구연(태권도)과 윤태진(중국무술)의 대결이다.
원구연은 김미파이브 등 이종격투기 무대에서 태권도만으로 상대선수에게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 태권도의 자존심을 격투기 무대에서 살렸다는 평가를 얻은 선수다. 상대선수인 윤태진도 요즘 유행하는 복싱이나 킥복싱, 또는 주짓수나 레슬링 스타일의 기술이 아닌, 자신이 수련한 중국무술의 주먹과 발차기를 보여줬다.
막상막하의 승부였으나, 원구연의 타격이 보다 정확했고, 심판들은 원구연의 손을 들어줬다.
태권도의 승!
물론 이 결과를 가지고 태권도가 쿵푸(중국무술)을 이겼다고 할 수는 없다. 다만, 이 시합이 중원의 혼이 지향하는 천하무술대회에 가장 걸맞는 시합의 하나였다는 것만은 분명했다. 종합격투기가 아닌 이종격투기가 줄 수 있는 색다른 재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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