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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통신4] Korea is One World is One

[시드니통신4]Korea is One World is One



오늘(20일) 벌어진 태권넷 타이거즈의 태권도 시범. 그러나 그것은 단순한 태권도 시범이 아니었다. 태권도를 매개로 한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이것이 바로 태권넷 타이거즈가 세계인의 화합장소인 올림픽이 열리는 곳, 시드니에 온 진짜 이유다.

호주 국가와 한국 애국가의 음악에 맞추어 태권도 시범을 시작한 태권넷 타이거즈는 이어 태권로빅과 곡예에 가까운 발차기에 격파로 세계 각국에서 온 사람들을 열광시켰다.

태권도 시범은 때로는 자리를 찾은 사람들의 가슴을 조마조마하게도 만들었고 또 때로는 환하게 웃으며 박수를 치게도 만들었다. 그러나 진짜 감동은 바로 태권넷 타이거즈 태권도 시범이 끝난 직후부터 시작되었다.



한반도 평화통일기원 세계인의 서명운동이 태권도 시범 이후에 벌어졌다. 가로 세로 8미터의 거대한 한반도기를 땅에 펼치자 사람들은 순간 어리둥절했다.

그러나 뒤이은 사회자의 "여러분은 북한과 남한이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믿으십니까? 여러분은 북한과 남한이 하나가 되기를 원하십니까? 그러면 이 한반도기에 서명을 해주십시오"라는 말에 모두들 하나 둘 펜을 들고 한반도기에 서명을 하기 시작했다.

4살 아이부터 80살의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그리고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세계의 모든 이가 피부색을 가리지 않고 하나가 되어 이 역사적인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Korea is One, World is one(한국은 하나, 세계는 하나), No more War(더 이상의 전쟁은 없다), We want one Korea(우리는 하나의 한국을 원한다) 등 세계 평화를 기원하며 둘로 갈려진 남한과 북한이 하나되기를 염원하는 글을 세계 각국의 언어로 남겼다.

이미 올림픽 개막식에서 남북한 선수들이 남북한의 국경이 표시되지 않은 하나의 한반도가 그려진 한반도기를 앞세워 손을 맞잡고 입장한 바 있다. 전세계에서 온 관중들은 자리에서일어나 환호하며 남북한 선수단의 동시입장을 열렬히 환영했었다.



바로 그 뜨거운 열기를 올림픽 경기장이 아닌 태권도 시범이 있었던 시드니의 야외 공연장, 서큘러 키(Circular Quay)에서 태권넷 타이거즈가 재현한 것이다. 태권넷 타이거즈는 26일까지 시드니 곳곳에서 태권도 시범을 곁들인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서명운동을 벌여 그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한국전쟁에 참전해 1년간 비극의 현장을 몸소 체험했던, 시드니에서 온 프레드릭 커클랜드(Frederick KirKland)씨는 "정말 감동적입니다. 정말이지 아주 아주 멋집니다."라며 한반도의 평화통일은 바로 자신이 50년전에 한국전쟁에 참전한 이유였다며 그날을 회상했다.







댓글 2

김밥 2000.09.21
예 맞습니다. 조선은 하나입니다....
홍순욱 2000.10.01
정말 멋있습니다. 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