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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강, 여자친구 잃은 심경 밝혀

친구들과 팬들의 격려가 슬픔 극복에 큰 힘


사진제공=(주)엔트리안

슬픔 딛고 프라이드 우승하겠다


여자친구를 잃고 실의에 빠졌던 데니스 강이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엔트리안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데니스 강은 26일 엔트리안과의 전화통화에서 "여자친구의 사망으로 큰 충격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곳에 있는 친구, 동료와 스승 마커스 소아레스의 위로를 통해 힘을 얻어 곧 훈련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데니스 강은 "한국의 많은 팬들이 이메일을 통해 위로를 해주어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며 "빨리 슬픔을 극복해 프라이드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데니스 강은 오는 11월 4일 프라이드 웰터급GP 4강에 출전해 일본의 고노 아키히로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데니스 강과 엔트리안의 김범석 팀장의 전화통화 전문

△ 어떻게 지냈나?
- 어제 여자친구의 사망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난 다시 정신을 차리고 선수의 모습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렇지만 이 모든 일들이 지금 쉽지 만은 않은 것 같다. 그냥 어제 하루는 아무와도 얘기하고 싶지 않았다. 미안하다. 나를 이 시각까지도 걱정해주는 스피릿MC와 한국 팬들에게 무척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 지금은 누구와 함께 있는가?
- 지금 이곳에 나의 많은 친구들과 동생, 스승인 마커스 소아레스가 찾아와서 나에게 힘이 되어 주고 있다. 무척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다. 하지만 난 반드시 다시 일어날 것이며, 다시 훈련을 재개할 것이다.

△ 지금은 어떤 상태인가?
- 쉘비와 너무 많은 추억으로 아직까지도 가슴이 아프고 슬픈 것이 사실이다.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들, 친구들, 형제들을 위해서 빨리 이 시간을 극복해 가려고 노력 중이다. 난 프라이드 경기에 참여할 것이며, 반드시 승리를 할 것이다.

△한국의 팬들에게 전할 말이 있다면?
- 한국에 있는 팬들에게 내가 무사하고, 다시 훈련에 임할 것임을 전해주었으면 좋겠다. 한국에서 많은 팬들이 이 메일을 보내 주었다.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 그리고 나로 인한 걱정에 대해서 미안하게 생각한다. 세상에 많은 힘든 일이 있고 많은 어려움이 있다. 팬들의 응원은 그것을 극복하라는 격려의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나의 가족과 친구, 그리고 팬들을 위해서라도 더 이상 나약한 모습을 보일 수는 없을 것 같다. 계속 연락하겠다. 걱정해줘서 고맙다.

댓글 1

지나다 2006.09.27
세상을 떠난 약혼녀를 위해서라도 열심히 훈련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