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군인선수권, 국가간 정치갈등 허물어
세계29개국 338명 선수, 임원단 참가 성황

남자부 미들급 유지상(상무, 24)이 상대 선수의 복부에 뒷차기를 적중시키고 있다.
세계 군인 태권도선수들이 태권도 대회를 통해 국가간의 역사와 정치적 갈등을 허물었다.
지난 21일 경기도 성남 국군체육부대에서 개막된 제17회 세계군인태권도선수권(CISM)가 나흘간의 경기일정을 모두 마치고 24일 폐막했다. 세계 29개국 338명의 군인 선수 및 임원들이 참가한 이번대회는 인종과 종교, 이념, 국경을 초월한 세계 군인 태권도 선수들의 축제의 한마당이었다.
특히 미국과 이라크, 터키와 그리스 등 역사와 정치적 갈등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 태권도 경기를 통해 화합과 우정을 다져 대회 취지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대회에 출전한 우리 군인대표팀은 마지막 날 남자부 미들급 유지상과 헤비급 이현수가 각각 금메달을 추가하고, 여자부 헤비급 장미경이 은메달을 획득해 총 금 7개, 은 3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중국과 이란은 금 5개와 2개로 각각 2, 3위로 뒤를 이었다.
국방부 황규식 차관은 폐회사를 통해 대회의 성공적인 폐막을 경축하고, 대회를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을 위한 축제의 한마당으로 이끌어 준 모든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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