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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풍선 이노키 '이노키 게놈' 국내 개최계획


안토니오 이노키. 작은 사진은 무하마드 알리와의 대결장면



일본 프로레슬링 대부 안토니오 이노키가 준비하고 있는 새 격투기 이벤트 ‘이노키 게놈(Inoki Genome)이 한국에서 치러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노키는 최근 “한국은 지금 격투기 붐이 일고 있다. 한국의 격투기단체인 WXF 측에서 ‘이노키 게놈’을 열게 해 달라는 요청이 있다”며 이미 WXF측 관계자와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일본 언론들이 전했다.

이노키 게놈은 이노키가 자신이 30년 전 무하마드 알리와 이종격투기 대결을 벌인 것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하겠다고 지난 6월 발표한 새 격투기 이벤트다. 하지만 개최 일정이 발표된 뒤 이미 두 차례나 연기된 애물단지다. 현지에서는 사실상 개최가 물 건너 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노키는 해마다 북한에서 격투기대회를 열겠다는 계획을 입에 올렸고, 올 초에도 새 격투기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지만 슬그머니 무산됐다. 일본에서는 이노키를 ‘프로레슬링의 산 역사’로 대우하는 분위기가 있는 반면 신용할 수 없는 허풍선이란 이미지도 있어 평가가 분분하다.

한편 이노키가 언급한 WXF는 지난 2003년 출범한 국내 격투기 단체로, 이노키는 지난 해 이 단체의 ‘세계총재’로 추대됐다. 국내 현실상 실현이 불가능한 ‘연 300억 매출 목표’를 내세워 최근 논란을 빚었던 WXF는 올 11월 24일 서울에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조용직 기자/ psygram@gmail.com
<©싸이뉴스 www.psygr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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