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테로 태권도 이긴다"
와타나베 다이스케, 박용수와 대결 강한 자신감 피력

‘태권 파이터’ 박용수와 자존심 대결을 펼칠 일본 와타나베 다이스케가 입국 기자회견을 통해 “이미지를 그리는 트레이닝에서 박용수를 상대로 매번 KO로 이기고 있다”며 박용수와 대결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오는 1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릴 ‘K-1 파이팅네트워크 칸 2006 서울대회’에 태권 파이터 박용수를 상대로 맞서게 되는 일본 가라테 신예 와타나베 다이스케가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14일 4시 2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와타나베 다이스케는 입국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경기)일본에서 가까운 나라이기 때문에 스트레스는 느끼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며 “오히려 좋은 의미로 잘 싸울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한국 경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몸 상태에 대한 질문에 그는 “부상도 없고 순조롭다. 지금은 이미지 트레이닝을 중심으로 연습하고 있다”며 “박용수 선수에게는 미안하지만 매번 KO로 이기고 있다. 연장선상에서 본다면 이번 대회에도 KO로 승리하지 않을까 생각하다”고 박용수와의 대결에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무엇보다 이번대회에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단연 한국의 태권도와 일본의 가라테의 대결구도다. 그만큼 와타나베 역시 가라테 파이터로 한국의 태권도 파이터 박용수와의 대결에 심리적인 부담감을 안고 있었다.
와타나베는 “태권도 선수와는 싸워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역시 부담감을 느낀다. 그러나 이번 기회가 가라테의 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면서 “각 민족의 대표 무술을 베이스로 대결하는 만큼, 많은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일본이 아닌 한국에서 경기하는 만큼 많은 팬들이 박용수를 응원하겠지만 상관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태권도 발차기가 화려하다고는 하나, 가라테의 발차기 기술을 보면 그런 말이 싹 들어갈 것이다”면서 “경기를 보면 알겠지만 나의 위협적인 발차기에 박용수가 쩔쩔매게 될 것이다”고 가라테 기술에 대해 우수성을 설명했다. 또 “태권도에 없는 주먹 기술이 가라테에 있다. 처음 접하는 강력한 펀치에 박용수가 아마 얼굴을 돌리며 도망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국에서의 K-1 인기가 더욱 더 올라갈 수 있도록 또 많은 한국 팬들을 즐겁게 해 드릴 수 있을만한 적극적인 시합을 보여 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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