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품새대회, 한국 전 부문 우승

품새대회 활성화를 통한 태권도 신세기 개척 기대

한국에의 지나친 메달 편중은 지양 되어야
9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제2경기장에서 열린 제1회 세계태권도품새대회에서 한국이 전 부문 우승을 휩쓸었다.
세계태권도연맹이 주최하고 대한태권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남녀 개인전 각 5개 부문과 3명씩 참가하는 남녀 단체전 각 2개 부문, 그리고 남녀가 한 조를 이뤄 참가하는 복식 각 2개 부문 등 총 16개 부문에서 59개국 59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결과는 태권도 종주국 한국의 독주였다. 한국의 강세가 예상은 되었지만, 전 부문 우승의 결과가 나온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한국을 제외하면 은메달 4개와 동메달 3개를 차지한 이란의 강세가 돋보였다.
한국의 강세가 지나쳤다는 점을 제외하면 큰 문제없이 무난하게 첫번째 품새대회를 치러내, 앞으로 품새대회의 활성화에 청신호를 알렸다.
이번 품새대회는 동작의 정확성과 연출력(숙련도와 표현성)의 2개 부문으로 구분해 각 5점씩 10점 만점으로 평가했으며, 7명의 심판 중 최고 득점과 최저 득점을 제외한 5명의 점수를 평균하여 순위를 매겼다.
첫번째 품새대회인 만큼 각국의 품새고수들의 각축장이었던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힘에 치우치거나(일부 유럽선수들) 절도가 부족한(일부 아시아계선수들) 모습을 모이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품새의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을 얻었다.
첫번째 대회였던만큼 각국의 선수단은 이번 대회의 모든 모습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찍어서 차기 대회를 준비하겠다는 모습을 보였다.
아쉬웠던 점으로는 대회의 표준이 되는 품새의 기준을 미리 모든 회원국들에게 인지시키지 못해 정보에 늦은 나라의 선수들이 대회 준비에 불리함이 있었고 상대적으로 한국 선수들은 가장 유리한 조건에서 훈련을 했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번 대회는 컷오프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제2회 대회는 내년에 인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제1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결과
남자 개인전 청소년(14세~18세)
1위 한국 장재욱 / 2위 이란 나달리 나자파바디 / 3위 대만 루추셍
남자 개인전 성인 1부(19세~30세)
1위 한국 김보현 / 2위 베트남 니구엔 디안 통 / 3위 이란 올 사마니 아자크하바나니
남자 개인전 성인 2부(31세~40세)
1위 한국 정태성 / 2위 이란 모하메드 타이 마타미 마비니 / 3위 스페인 페드로 캄프리오
남자 개인전 장년 1부(41세~50세)
1위 한국 이성우 / 2위 덴마크 키투당 / 3위 이란 세이드 하센 제헤드
남자 개인전 장년 2부(51세 이상)
1위 한국 김희도 / 2위 스페인 김정철 / 3위 이란 골밴 델슈아드
여자 개인전 청소년
1위 한국 이나연 / 2위 터키 오즈람 카리식 / 3위 스페인 바네사 레온
여자 개인전 성인 1부
1위 한국 홍희정 / 2위 스페인 라우라 킴킴 / 3위 독일 뵈진 클라우디아
여자 개인전 성인 2부
1위 한국 송남정 / 2위 터키 나시베 알툰 / 3위 스페인 조세피나 로페즈
여자 개인전 장년1부
1위 한국 이미옥 / 2위 프랑스 폴사 르 바 시빌 / 3위 오스트렐리아 카멜라 할네트
여자 개인전 장년 2부
1위 한국 장정희 / 2위 호주 브라우니 버터우드 / 3위 스페인 로자 루이즈 페레즈
남녀혼합 1부(14세~35세)
1위 한국 / 2위 네덜란드 / 3위 터키
남녀혼합 2부(36세 이상)
1위 한국 / 2위 프랑스 / 3위 이태리
남자 단체전 1부(14세~35세)
1위 한국 / 2위 이란 / 3위 대만
남자 단체전 2부(36세 이상)
1위 한국 / 2위 이란 / 3위 터키
여자 단체전 1부
1위 한국 / 2위 터키 / 3위 러시아
여자 단체전 2부
1위 한국 / 2위 독일 / 3위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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