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현 데뷔전, 대회1주일 앞두고 전격발표

프라이드 데뷔 발표 1달만에 전격 출전

이태현이 출전하는 프라이드 무제한급GP 결승전
상대는 브라질의 거인 유술가
천하장사 이태현의 프라이드 데뷔전이 9월 10일로 결정됐다. 예상보다 빠른 데뷔전이다.
프라이드의 주최사 DSE의 한국 대행사인 IB스포츠는 3일 "이태현이 프라이드GP 무제한급 원매치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상대는 브라질유술을 전공으로 하는 거인(205m) 히카르두 모라이스(39∙브라질)다.
당초 이태현의 프라이드 데뷔전은 12월 남제(男祭)가 유력하게 거론됐으며 빨라야 10월 라스베가스 대회일 것으로 전망됐다. 예상보다 빠른 이날 데뷔 전 발표로 이태현은 프라이드 진출을 공식 발표한지 1달 만에 링에 오르게 됐다.
이태현의 상대로 발표된 히카르두 모라이스의 프라이드 전적은 2전 2패. 그러나 전적만으로 과소평가하기에는 이르다.

이태현의 데뷔전 상대 히카르두 모라이스
205cm의 키에 121kg의 거한인 모라이스는 체격뿐만 아니라 기술에서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1999년에는 아부다비 컴뱃레슬링 대회에 출전해 무제한급 4강에 오른 경력이 있으며, 1995년부터 종합격투기에 출전해 9전 1무 4패의 전적을 기록했다. 67년생으로 나이가 많다는 점을 제외하면 이태현이 결코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상대인 셈.예상보다 빠른 이태현의 데뷔에 대한 의견도 분분하다. 종합격투기에 대한 충분한 준비를 하지 못한 상태에서 처음부터 만만치 않은 실력을 가진 상대를 만나 고전을 할 것이라는 의견과 어차피 종합격투기에 대한 준비는 서너 달로도 부족한 것이므로 차라리 실전경험을 통해 종합격투기를 직접 느끼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코리안탑팀의 하동진 감독은 "이번 시합은 이태현이 그래플링, 타격 등 별도의 기술에 대한 훈련을 얼마나 했느냐가 관건이 아니라, 종합격투기 자체에 대한 준비를 얼마나 했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라며 "이태현이 엘리트 체육인으로서 정점에 올랐던 만큼 종합격투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처음부터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0일 일본 사이타마 수퍼아레나에서 개최되는 프라이드GP 무차별급 결승전에는 미르코 크로캅 vs 반더레이 실바, 조쉬 바넷 vs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 등 빅매치가 준비되어 있으며 케이블채널 XTM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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