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와 소림권
태권도와 소림권
나는 현재 태권도 교육을 하고 있는 사범으로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태권도와 소림권에 대한 논쟁에 조금이나마 의견을 제시하고 싶다.
얼마전 모 TV 프로그램에 세계최강이라는 명목 하에 태권도와 소림권의 대결이 벌어졌고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태권도가 졌네 소림권이 강하네 하는 논의가 이루어지는 것 같다.
그러나 나는 여기서 이 겨루기가 말도 안되는 겨루기였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태권도의 격투기 방식은 사실 두가지로 나눌 수 있겠다.
하나는 겨루기식으로서 발기술의 우세를 가리는 그야말로 스포츠이고 하나는 격투기 방식이다.
이 격투기 방식이라는 것은 발차기 정권지르기 꺽기 등등 다양한 방식의 겨루기 방식을 혼합한 것이다. TV 내용으로만 보자면 소림권의 그 방어 방식은 주먹지르기보다는 발차기에 대항하여 쓰는 방식으로 상대방과 마주하였을 시에 앞발쪽의 손으로는 상방을 뒷발쪽 손으로는 하방을 그리고 가운데 부위는 양손으로 방어하는 방식으로 발차기를 전문적으로 방어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그 소림사 승려가 처음에 했던 외발턴이라고 하는 발차기 방식은 사실 시범용으로써 겨루기시 절대 맞지도 않는 발차기 방식으로 속된 말로 개발이다.
거기에 태권도 겨루기에서는 복부와 안면부위가 득점으로 인정되는 부분으로 힙이나 손은 실전에서도 특히 타격기에서는 별로 효과적이지 못한 공격부위이다.
소림사 승려가 겨루기시 타격한 타격부위는 살을 취하고 뼈를 취하는 공격 방식으로 조금 고수가 한대 맞아주고 더 효과적인 급소를 때릴수 있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부위이다.
게다가 소림사 승려와 태권도의 겨루기 전문가가 한 격투기는 예전에 무하마드 알리와 안토니오 이노끼가 한 경기와도 같아서 태권도 겨루기 관점에서 보자면 소림사 승려는 개발을 한 것이고 일반인의 입장에서는 보기에 화려하여 마치 태권도가 진 것 같이 느껴졌을 것이다.
그리고 태권도선수의 그 자신감없는 태도가 이와같은 사실을 더욱 부추겼으리라. 만약에 태권도 격투기 전문가와 대련을 했다면 소림사는 깨졌으리라 장담한다.
사실 소림사나 쿵푸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환상을 가지고 있고 사실 나도 그러한 환상을 가지고 있었고 예전에 많은 중국영화들이 그 환상을 부채질했을런지는 모르나 현재의 쿵푸나 소림권은 기실 그 역사가 일백여년도 되지 않았다.
우리가 드라마나 영화로 흔히 알고 있는 정무문의 곽사부, 그 사람이 국술체조학교를 설립하여 체계를 잡게된 것이 현재 쿵푸의 실정이고 현재 쿵푸라는 것은 격투기라기보다는 화려한 브리이크댄스에 가깝고 소림사 승려가 보여준 대련 시범은 국내의 웬만한 합기도나 태권도 도장 사범들은 다 할 수 있는 초보적인 것이었으며 사람과 사람의 대련에 대자도 모르는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댓글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