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레코, 라스베가스에서 부활
8강, 4강, 결승을 모두 KO로 이겨 건재 과시

스테판 "블리츠" 레코(사진제공=FEG)
독일산 번개(blitzs)펀치 스테판 레코가 라스베가스에서 부활했다.
지난 12일(한국시간 13일) 미국 라스베가스 벨라지오 호텔에서 열린 K-1 월드GP06 라스베가스 대회 8강 토너먼트에 출전한 스테판 레코는 8강에서 스캇 라이티(미국)를 3라운드 TKO로, 4강에서 카터 윌리암스(미국)를 1라운드 KO로 꺽고 결승에 올라 결승상대인 캐나다의 베테랑 파이터 마이클 맥도날드마저 2라운드 28초만에 TKO로 꺽고 라스베가스대회 우승컵을 안았다.
1999년 K-1에 데뷔한 스테판 레코는 힘과 스피드를 겸비한 강력한 킥복싱을 무기로 피터 아츠, 앤디 훅, 어네스토 후스트, 프란시스코 필리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K-1 역사에 남을 명승부를 펼쳐왔다. 특히 피터 아츠에게는 강한 면을 보여 두 번의 대결에서 모두 KO승을 거두었으며 그 중 한 장면은 K-1역사에 남는 명장면으로 남아있다.
스테판 레코는 2004년 종합격투기 진출을 선언하고 프라이드에 데뷔했으나 적응하지 못하고 패배만을 기록한 후 다시 K-1으로 돌아왔다. K-1으로 돌아온 이후에도 전성기 때의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바다하리, 루슬란 카라예프 등의 신예들에게 연패하며 한 물간 선수라는 평을 들어왔다.
이번 라스베가스 대회 우승으로 레코는 오는 9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K-1월드GP 개막전의 마지막 출전티켓을 얻었다. 9월 30일 열리는 오사카대회에는 최홍만, 세미 슐트, 레미 본야스키, 제롬 르 반나 등 16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K-1월드GP 결승전 진출자 8명을 가린다.
한편, 이날 벌어진 슈퍼파이트에서는 레이 세포가 아젬 막수타이(스위스)에게 3라운드 TKO승을 거뒀고, 루슬란 카라에프는 듀이 쿠퍼(미국)에게 3-0 판정승을 거뒀다.
K-1 2006 라스베가스 대회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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