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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질 없는 국제심판 생명 끝

WTF, 국제심판 관리기준 대폭 강화


자질과 능력을 갖추지 못한 국제심판은 앞으로 심판활동을 기대하기 힘들 전망이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은 지난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제6회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부터 심판판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제심판 관리기준을 엄격하게 강화시켰다.

경기판정에서 실수를 범할 경우 징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현장에서 곧바로 징계가 이뤄진다. 특히 고의적인 실수에 대해서는 엄벌로 다스리겠다고 WTF측은 밝혔다.

이 같은 조치로 대회 2일째 경기에서 판정에 문제를 일으킨 심판에 대해 중징계가 내려졌다. 징계위는 27일 오전까지 이들 심판들이 참여한 각 경기 기록표를 분석하고 실수여부를 가린 후 국제심판 4명을 현장에서 징계를 내렸다. 그 중 한국계 2명이 가장 큰 징계를 받았다.

징계위원회는 대회 2일째 경기에서 주심을 맡은 문명곤 심판(홍콩)이 우세판정에서 기록표 판정과 다르게 승리를 선언 문제(소청, 판정 번복)를 일으켰다며, 이에 대해 현장에서 국제심판 자격을 2년간 정지한다고 밝혔다. 또 이상순 심판은 불필요한 수신호와 흥분상태로 판정에 임했다며 WTF가 승인하는 국제대회에 1회 출장정지를 처분했다. 그리고 다 크리시토프 에리무(Da Christophe Ediemou), 호세 모레로 로페즈(Jose Molero Loprez) 심판에게는 미숙한 경기운영과 과격한 매너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며 각각 경고처리했다.

이와 관련 WTF 문동후 사무총장은 “과거 심판들이 실수나 잘못을 해도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제는 국제심판으로서 최소한의 기본적인 자질과 양심을 져버리는 심판은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고 심판징계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국제대회 심판 위촉은 심판평가위원회가 작성한 평가점수를 기초로 할 것”이라며 “각 대회에 평점이 우수한 심판들에게는 상과 함께 올림픽과 같은 메이저대회에 위촉 우선권을 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3일째 심판판정에 불만을 품고 경기장 내에서 심판들에게 지나친 항의를 한 캐나다대표팀 단장에게도 징계위원회는 6개월간의 자격정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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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ska 2006.08.08
fewf
김구라 2006.08.08
잘합시다